문화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악 - 오쿠다 히데오 (이미지 : http://book.11st.co.kr)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은 전개가 빠르고 극적이며 삼쾌(유쾌,상쾌,통쾌)를 포함하고 있고 몰입도가 뛰어나다. 이 책도 역시 그렇다. "공중그네"로 오쿠다 히데오의 팬이 된 나에게 또 한번 신선한 재미를 준 책. 정말 지지리도 복도 없는 3명의 주인공이 뭉치니 인생이건 뭐건 다 최악이 되어버린다. 3명의 에피소드가 각각 그려지는데 그 각각의 주인공들의 감정에 너무 이입이 된다. 내가 더 분통터지고 답답한 느낌이 막 드는.... 책이 꽤 두꺼운 편이지만 3일만에 다 읽을 정도로 재미있고 몰입도가 뛰어나다. 더보기 The Pacific Band Of Brothers 라는 걸출한 전쟁 시리즈를 제작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2차대전 덕후 2명.. 스티븐 스필버그와 톰 행크스가 만든 BOB의 후속작 The Pacific. 그 동안 시리즈 완결이 나올 때 까지 기다리다가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마찬가지로 2차대전이 배경인데 BOB가 유럽 전선을 배경으로 한 영웅들의 이야기라면 Pacific은 태평양 전선을 배경으로한 전쟁 한 가운데에 서 있는 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존 바실론, 유진, 레키 3명의 주인공들이 전쟁속에서 변해가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보여주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이 되었다. 존 바실론은 최초의 명예 훈장(Medal of Honor)을 받은 군인이라고 하던데.. BOB가 좀 더 액션이 강하고 스펙터클 하게 느껴지지만.. 그렇다고 Pa.. 더보기 타워 - 배명훈 600층 초고층 빌딩이 마치 국가 처럼 움직인다. 비리가 있고, 썩은 정치인들이 있고 그 썩은 정치인들의 무관심 때문에 삶의 터전에서 쫓겨나는 철거민들도 있다. 단 하나의 빌딩이고 그 안에서 살아가는 공동체이지만 이 책의 내용에는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의 부조리들이 모두 들어있다. 그런데 그냥 들어있는게 아니라 굉장히 재미있게 녹여냈다.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들과 비슷할 정도로.. 아니 어쩌면 더 재미있다. 책 한장 한장을 넘길 때마다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몰입도는 오쿠다히데오의 책보다 더 높은 것 같다. 읽으면서도 씁쓸하다.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은 이런식이 되는 걸까..? 라는... 현실의 상황을 빌딩의 상황에 맞게 재구성을 했는데 이게 참 기발하고 독특하다. 정말 정말 추천하고 싶은 책. 진짜.. 더보기 [책 리뷰] 오 해피 데이 -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 한편으로 완전히 팬이 되어 버린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이라부가 주인공으로 현대인의 마음을 치료하던 지금까지의 작품과는 다르다. 일단 이라부가 나오지 않는다. 이 책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것은 힘이 들지만 항상 돌아보면 가족이 있어 행복하다. 라는 주제를 가지고 옴니버스 형식으로 꾸며져있다. 별거중인 부부, 아무 상의 없이 사고를 치는 남편, 친환경을 부르짖는 아내. 많은 부부들.. 아니 가족들이 갈등을 안고 살아가지만 결국 돌아보면 지금껏 자신의 곁에 있어주었던 것은 나의 가족이었다. 이 작가의 책은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 공중그네도 그랬고, 인더풀, 면장선거등 지금까지 읽어왔던 책이 모두 그랬다. 그리고 이 책 역시 마찬가지이다. 가볍게 출퇴근길을 이용해 읽어도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 더보기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 리버풀 출신의 유명한 락 그룹 출신의 존 그의 아내 일본인 여성 게이코. 이정도만 되어도 이 소설의 주인공이 누구를 모티브로 해서 지어진 것인지 짐작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적인 내용은 그 모티브가 되는 사람과는 크게 관련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의 사생활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아무튼 이 책은 팝스타 존의 변비 탈출기입니다. -_- 과거에 있었던 일들로 생긴 트라우마. 그리고 그것들로 인한 변비와 가슴의 통증. 그것을 치료해나가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속죄와 화해. 갑자기 마지막이 환타지로 흘러가는 듯 하지만 거부감이 생길정도는 아닙니다. 이 책에 나오는 의사가 "이라부"의 전신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여전히 환자가 나오고 의사가 나오고... 전혀 다른 방법으로 병을 치료하고.. 더보기 면장선거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이 책과 인더풀/ 팝스타 존의 수상한 휴가를 같이 구매했었는데.. 본래 출퇴근시 읽으면 좀 더 오랫동안 읽을 수 있었는데 예비군 훈련 들어갈 때 가지고 들어갔더니 -_- 너무 많이 읽어 버렸다. 이라부의 좌충우돌 활약기가 마찬가지로 옴니버스식으로 그려지는데.... 인더풀/공중그네와 비슷한 패턴이기는 하지만 재미는 여전히 새롭다. 아무렇게나 이야기하는 이라부의 말속에 그야말로 촌철살인의 한마디가 툭툭 내던져진다. 인더풀/공중그네와 더불어 같이 읽어보니 무척 재미있다. 더보기 In The Pool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공중그네를 읽고 이 사람의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구입한 책입니다. 역시 엉뚱한 정신과 전문의 이라부의 활약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기에 나오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 현대인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느껴집니다.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 외출을 하면서 가스밸브를 잡궜는지 문을 잠궜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돌아가서 확인 할까 망설이는 사람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미치겠는 사람등 주위를 둘러보면 꼭 있을법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현대인들이 걱정하는 것들을 남들보다 조금 유별나게 걱정을 하게 되면 이 걱정이 걱정을 부르게되어 결국은 자기 자신도 주체하지 못 할 정도로 걱정과 스트레스속에서 .. 더보기 공중그네 오쿠다 히데오 작. 어쩌다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너무나도 재미있다. 가끔 리뷰에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그저 읽는 내내 흐뭇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 정도.. 이제 반 정도 읽어보았는데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내용도 깔끔하고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팬이 되어버린 것 같다 ㅋㅋ 덕분에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책들도 후다닥 구입 -_-b 한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그 책이 재미있어서 그 작가의 책을 골라서 구입한 것은.. 다나카 요시키 이후로는.. 처음인듯... 그러고보니 다나카 요시키도 일본인 저자군... 음.. 아무튼 유쾌한 소설이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까운 책은 오랜만이다. :) 최근 읽은 책들이 우연치 않게 용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 더보기 연금술사 "일본전산 이야기"를 읽고 어디서 한번 들어본 것 같은 제목 때문에 산 책. 내용은 쉽고 흥미롭고 길지 않고 재미있게 읽히는 책이지만...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뭔지 모르겠다 -_-; 보물은 가까운 곳에 있다? 꿈을 찾아 끊임없이 노력해라? -_- 이것은 마치 잭과 콩나무에서 잭이 아버지가 주신 콩을 심어, 하늘로 올라가 보물을 가져왔다는 동화로 부터 "부모를 잘 만나야 한다." "인생 한방이다" 라는 교훈을 느끼는 것과 같은 비슷한 --;;; 전철에서 오고가며 읽어서 그런지 분명 참 재미있게 읽었고 중간중간 가슴 깊이 새겨지는 문구도 많았는데 저자의 의도가 확 안 온다. 그리고 너무 "신의 뜻" 이라는 것이 많이 나와 살짝 거슬리기도 한다. 나중에 차분하게 다시 읽어봐야 할 것 같다. 너무나도 유.. 더보기 일본전산 이야기 처음에는 일본의 전산 산업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 읽어보니 회사 이름이 일본전산..ㅋ 겉으로 보기에는 M&A만으로 성장한 회사처럼 보이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야말로 엽기적이면서 대단히 열정적인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경영자로써의 마인드가 대단하다. 지금처럼 파트너쉽 경영을 중요시하는 시대에서 일본전산처럼 "즉시하라" "반드시 하라" "될때까지 하라" 라는 마치 군대에서 사용하는 듯한 표어를 사훈으로 삼고 있는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큰 회사가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계 제1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예전에 읽었던 good to great를 봐도 그렇고 이 책을 봐도 그렇고..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회사를 옮긴 후 나태해져가고 현.. 더보기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