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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In The P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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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공중그네를 읽고 이 사람의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구입한 책입니다.

역시 엉뚱한 정신과 전문의 이라부의 활약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져있습니다.

이 책을 읽다보면 여기에 나오는 정신적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 현대인의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라고 느껴집니다.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해 하는 사람.
외출을 하면서 가스밸브를 잡궜는지 문을 잠궜는지 기억이 나지 않아 돌아가서 확인 할까 망설이는 사람
하루라도 운동을 하지 않으면 불안해서 미치겠는 사람등
주위를 둘러보면 꼭 있을법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사실 생각해보면 현대인들이 걱정하는 것들을
남들보다 조금 유별나게 걱정을 하게 되면 이 걱정이 걱정을 부르게되어
결국은 자기 자신도 주체하지 못 할 정도로 걱정과 스트레스속에서 살게 되는
그런 정신적인 질환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물론 치료방법은 "정면돌파" 이고
그 때문에 이 책이 재미있습니다.

공중그네보다는 왠지 좀 더
환자들의 모습이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공감도 되고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추천하고픈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