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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여름이 37주! 어제 여름이 보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와이푸가 산책 한번 잘못다녀온 이후로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하도 많이 해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하시면서 여름이가 많이 내려왔다고 하셨습니다. 와이푸가 "어..어.. 그러면 1-2주 안에 나올 수도 있는거에요?" 라고 물어보자 샘께서는 "그럴수도 있죠" 라고 대답해주셨고 와이푸가 "어떻해 어떻해" 라고 어쩔 줄 몰라하자 의사샘께서는 허허허 웃으시면서 "뭘 어떻해 낳아야죠" 라고 화답해주셨다. ㅋㅋㅋㅋ 그런데 뭐 저번주에 태동검사 하러 갔을 때 진통도 하나도 없었고.. 여름이가 그냥 기침 때문에 내려갔나 싶어서..그렇게 금방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다음주 코엑스에서 보기로 한 트랜스포머는 일단 수원쪽으로 영화관을 바꾸기로 한 상.. 더보기
여름이 35주! 4일!! 36주차! 오늘 또 여름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우리 담당샘께서 10여일의 긴 휴가를 다녀오셨는데 얼굴이 좀 타신 것이 참 잘 쉬다 오신 것 같았습니다 ㅋ (차마 타셨네요 라고는.... 그냥 잘 다녀오셨어요? 라고만..) 병원에서 기다리는 내내 쉴새없이 여름이가 꼼지락 꼼지락 거리더니 오늘 초음파에서 사고 한번 쳤습니다. ㅋㅋ 맨날 엄청 움직이다가 초음파만 하면 쥐죽은 듯이 조용하던 여름이가 드디어 얼굴을 움직여 주었습니다. ㅎㅎ 일단 저번주 산전검사 했던 것들.. 심전도나 빈혈 당뇨 단백뇨등등은 모두 정상이었고 몸무게도 많이 늘지 않아서 특히 몸무게에 민감하신 듯한 담당샘께서는 다시 한번 매우 흐뭇하신 미소를 ㅋ 우리도 덩달아 흐뭇한 미소를 -_- 오늘 초음파를 하는데 얼굴을 보는 도중에 이놈이 입을 오물오물 거.. 더보기
여름이~~ 34주차~~~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의사샘 두분께서 휴가중이셔서 2분만 진료를 보고 계신 상태에서 한분은 갑자기 수술을 하러 올라가셔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네요. 그래도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찍고, 피 뽑고 하면서 시간을 좀 보내서 아주 지겹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담당샘께서 휴가를 가셔서 다른 분께서 봐주셨는데 아주 젠틀하시고 유머러스 하신 것이 정말 좋으신분 같았습니다. 머리크기, 배크기는.. 주수보다 조금 작고 다리 길이는 주수보다 1주일 정도 컸습니다. 캬캬캬. 와이프가 키가 작아서 의사샘께서 오히려 조금 작게 나오는게 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첫 아이는 겁없이 낳아야 한다고 와이프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_-ㅋ 나오기전에 트랜스포머 봐도 되냐고 여쭤보았는데 ㅋㅋ 의사샘께서 살짝 웃으시.. 더보기
여름이 32주! 오늘 여름이 보러 2주만에 또 병원에 갔습니다. 머리 크기하고 배 크기 재보니 32주 2일 정도 나오네요. ㅎㅎ 와이프 몸무게도 거의 안 늘었는데 여름이만 한 400g 늘어난것 같습니다 ㅋㅋ 주수보다 조금 크긴 한데 괜찮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네요 오늘 초음파 보다가 여름이가 혀를 낼름~ 하는 것을 봤는데 너무너무 이뻤습니다 ㅋㅋ 그리고 얼굴 전체적인 모습도 살짝 보였는데 볼이 통통한 것이 옆에서 고슴도치 엄마가 되어버린 와이프는 귀엽다고 난리입니다 ㅋㅋㅋ 또 2주후에 병원가면 이제 출산전 검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검사도 잘 받고 하면 이제 곧 여름이가 세상에 나올 날이 머지 않았네요~ 얼마전 신생아 용품도 모두 사다놨으니 걱정말고 제때 잘 나오거라~~ ㅎㅎㅎ 더보기
여름이 30주차. (29 + a) 이번에 2주만에 여름이를 보고 왔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저번 방문일때와 동일하게 여름이가 조금 내려와있다고 하셨습니다. "많이 내려와있나요?" 라고 걱정스럽게 여쭤봤는데 약간 내려와있다고. 하루에 배뭉침이 5번 이상 되면 활동을 자제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얘기를 듣고 와이프와 함께 얘기해서 6월까지 다니기로 했던 회사를 바로 휴직하는 것이 어떻냐고 얘기를 했고 최대한 빨리 휴직하는 것으로 결론을 냈습니다. 이제 여름이가 한 화면에 다 안나옵니다 ㅋㅋ 사진을 봐도 갸우뚱? 할 때도 있구요.. 의사샘께서 여름이 똥꼬를 너무 잘 보여주셔서 "우리 딸래미~ 딸래미~" 하던 것이 이제 100% 명확해졌습니다. ㅋㅋ 여태까지는 의사샘께서 99.9999% 라고 말씀해주셨던 것이 전부여서 말이져.. --ㅋ 이제 맘.. 더보기
여름이 28주차! 드디어 와이프의 임신도 후반기로 들어가고 있다. 토요일에 4주만에 여름이를 만나러 병원으로 갔다. 가서 임신당뇨성 검사를 하기 위해 설탕물 같은 것을 먹고 1시간정도 기다렸다 피를 뽑았고, 기다리면서 의사샘께 진찰을 받았다. 초음파를 했는데 애기가 조금 내려온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괜찮은 위치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은 후 유독 와이푸 조심시키는 중..^^ 그리고 이제 여름이가 부쩍 커버려서 초음파로 한 화면에 다 나오지 않는다. ㅋㅋ 아빠인 내가 봐도 잘 못 알아보겠다. 일단 몸무게나 이런건 정상으로 보인다고 하셨고 다리 허벅지 길이를 재봤는데 1주빨랐다 >.< 울 여름이는 롱다리? ㅎㅎ 정말 하루종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여름이 태동이 많은 것은 활발하다는 것이고 그렇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너무 안.. 더보기
여름이 ~ 엄마 배꼽 간지르기 신공~ 요즘 여름이가 엄마랑 참 잘 노는거 같다. ㅋㅋ 엊그제도 먼저 자라고 침대에 눕혀주고 토닥토닥 하다가 나왔는데 갑자기 방에서 꺄르륵~ 하는 소리가 들렸다. 순간 쫌 놀랬는데 -_- 달려가보니 여름이가 뱃속에서 간지럽히고 그래서 잠을 못 자겠다고 와이프가 웃고 있었다. ㅋㅋ 잠은 자야겠기에 서방의 "아빠 손 신공"을 펼쳐 와이프 배에 손을 대니 여름이가 조용해졌다 ㅠㅠ (하나도 기쁘지 않아 ㅠㅠ) 그리고 오늘도 아침부터 여름이가 계속 헤엄치면서 배꼽을 밀어낸다고 웃겨 죽는다고 와이프가 메신저를 보냈다 ㅋㅋ 보고 싶은데 나두~~~~ 더보기
대공원 나들이 ^_^ 오늘 회사 창립기념일이어서 쉬는김에 와이푸에게도 휴가내서 하루 쉬라고 하고 서울대공원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꽃도 거의 안 폈고, 날씨도 좀 쌀쌀했지만 와이푸 배나오고나서 처음 바람쐬면서 사진 찍어보는거라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 또, 열심히 운동하는 것이 임산부에게 좋다하니.. 운동하는셈 치고.. 동물 친구들 구경하면서 잘 돌아다녔네요 ^^ 평소에 안보던 돌고래쇼도 보구.. 호랑이 먹이 주는 것도 보고.. 한 4시간정도 다녔나봅니다. 재미있게 바람쐬고 무사히 돌아왔습니다. 지금은 비록 여름이가 뱃속에 있지만 나중에 여름이가 태어나면 동물원 정말 같이 와 보고 싶어요 ㅎㅎㅎ - 정문 들어가자마자 나오더라구요.. 홍학들..ㅋㅋ 와이푸가 새를 싫어해서 그냥 스킵합니다 ^^ - 오랜만에 와서 언제 이런게 생겼.. 더보기
여름이 초음파빨. 아직 카메라빨은 아니고.. --; 정말 오랜만에 포스트를 씁니다. 프로젝트로 너무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서 포스트 작성 할 시간도 없네요.. 주말이기도하고 오늘 여름이 정밀 초음파를 다녀와서 그 기쁜 마음에 포스트를 써봅니다. ^^ 다행이 아무 이상없고 너무 잘 크고 있고 엄마 뱃속 환경도 너무 좋다는 기분 좋은 말을 많이 듣고 왔습니다. 1달사이에 여름이가 정말 많이 컸는데.. 오늘 특히 감동적이었던 것은 입술과 코였습니다. ㅎㅎㅎ 어찌나 이쁘던지... 여름이 보고 싶어 죽겠습니다. ㅎㅎㅎ - 여름이 얼굴입니다. ^^ 눈동자가 크고 동그랗길래 "눈크다!!!" 라고 외쳤건만 돌아오는 대답은 "안구잖아" 였습니다. -_-; 정말 여름이 눈 커야 하는데 말이죠 ㅎㅎㅎ - 오늘 최고로 감동받은 여름이 입.. 더보기
여름이 오늘도 반응하다 ^^ 요즘 회사 일이 바빠서 야근을 하고 있는데 오늘은 집에와서 꼭 해봐야 할 일이 있었다.. 바로 여름이한테 어제 그 음악 들려주기! 그러나 집에 오니까 시간은 10시 30분.. 와이프 내일 아침 챙겨주고 요구르트 만들어주고 씻고 하니까 벌써 와이푸 잘 시간..ㅠㅠ 아무튼... 가습기 틀어놓고 와이푸 눕고나서 어제 그 음악 오르골을 들려주었다. 어제.. 3번 트랙을 듣다가 움직여서 오늘은 1,2번 건너뛰고 바로 3번으로! 한 10초 간만히 있는가 싶더니 마구마구 움직인다 ㅎㅎㅎ 아 .. 와이푸 입에서 "어이쿠" 하는 소리가 날 정도로 움직인다.. 역시 이 음악을 좋아하는건가? ㅎㅎ 아빠가 애타게 불러도 꿈쩍도 안하던 여름인데 -_-;;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