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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공중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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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 히데오 작.
어쩌다가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너무나도 재미있다.

가끔 리뷰에는 배꼽을 잡고 웃었다 라는 이야기도 있지만
나는 그 정도는 아니었고
그저 읽는 내내 흐뭇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들었다 정도..
이제 반 정도 읽어보았는데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내용도
깔끔하고 정신과 의사 이라부의 팬이 되어버린 것 같다 ㅋㅋ

덕분에 오쿠다 히데오의 다른 책들도 후다닥 구입 -_-b

한 작가의 책을 읽어보고
그 책이 재미있어서 그 작가의 책을 골라서 구입한 것은..
다나카 요시키 이후로는.. 처음인듯...

그러고보니 다나카 요시키도 일본인 저자군...
음..

아무튼 유쾌한 소설이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까운 책은 오랜만이다. :)

최근 읽은 책들이 우연치 않게
용서,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연금술사 등..
어떤 마음에 대한, 그리고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스트레스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 책도 좀 그런 뉘앙스가 풍기기는 하는 것 같다.

이제 내 마음만 고치면 되는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