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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일본전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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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일본의 전산 산업에 대한 이야기인줄 알았다 --;

읽어보니 회사 이름이 일본전산..ㅋ

겉으로 보기에는 M&A만으로 성장한 회사처럼 보이지만

책을 읽어보면 그야말로 엽기적이면서 대단히 열정적인 회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경영자로써의 마인드가 대단하다.

지금처럼 파트너쉽 경영을 중요시하는 시대에서

일본전산처럼 "즉시하라" "반드시 하라" "될때까지 하라" 라는 마치 군대에서 사용하는 듯한

표어를 사훈으로 삼고 있는 회사가 어떻게 이렇게 큰 회사가 될 수 있었는지

그리고 어떻게 세계 제1의 기술력을 가진 회사가 되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다.


예전에 읽었던 good to great를 봐도 그렇고

이 책을 봐도 그렇고..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회사를 옮긴 후 나태해져가고 현재에 안주하려고 하는 마음이 조금씩 드는 요즘

정신이 번쩍나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