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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 남쪽으로 튀어! 오쿠다 히데오의 작품. 공중그네라는 작품으로 처음 알게된 작가인데.. 공중그네가 워낙에 사회의 풍자를 재미있게 해놔서 코메디 작가인 줄 알았는데 원래 굉장히 날카로운 비판을 하는 소설가라고 한다. 이 책은.. 사회에 대한 풍자와 비판 그리고 코메디가 아주아주 유쾌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그려져있다. 주인공이 초등학생 6학년인데 이 주인공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 무거운 주제도 좀 더 가볍게 느껴지게 된다. 문장 자체의 호흡도 짧고, 진행이 빨라서 읽는 속도도 빠르게 재미있다. 2권으로 되어 있는데.. 아나키스트라 불리우는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지로라는 초등학생 6학년과 그의 가족 이야기가 매우매우 어드벤쳐틱하게 펼쳐진다. 이라부는 나오지 않지만 그보다 더 괴짜인 이치로 (지로의 아빠)가 나오는데 그가 하는 .. 더보기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지도를 읽지 못하는 여자. 다소 흥미로운 제목에 관련 업무 공부도 잠시 쉴겸해서 읽은 책입니다. 보통 이런 종류의 책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왠지 한번 읽어보고 싶어서 읽어봤습니다. 일단, 저자가 외국인 부부라서 그런지 우리 상황하고 맞는 이야기도 있고 맞지 않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이런 류의 책이 그렇듯이 읽는 사람과 딱 맞는 상황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무척 재미있고 그렇지 않은 이야기가 나오면 별로 재미가 없죠. 이 책도 그렇습니다. 책에서 저자는 계속 연구의 근거를 얘기하면서 남자와 여자의 근본적인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문제는 출처와 내용이 구체적이지 않아서 그냥 "그런가..." 하는 정도의 느낌이 들고요.... 그래도 단순히 떠도는 그런 남자와 여자에 대한 속설을 주워담은 것이 아니고.. 더보기
[리뷰] 무쌍오로치 마왕재림 씨바. 티스토리. 조낸 많이써놨는데 그냥 날아갔다. 아 귀찮아. 그냥 요약하고 말란다.. 그지같은.. 쯧 진삼국무쌍4보다 그래픽적으로도 깔끔해졌고 타격감도 다소 개선되었으며 전체적인 재미도 좋아졌음. 전국시대 인물에 대한 배경 지식이 없으면 약간 재미가 반감 될 수 있으나 루리등에 가보면 올려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참고. -끝- 잊지 않겠다. 티스토리. 더보기
[리뷰] 눈먼 자들의 도시 와이프가 한 몇 주 들고다니면서 읽고 있던 책.. 그때 다른 책을 읽고 있어서 와이프가 다 읽을 때까지 기다리다가.. 와이프가 다 읽고 나에게 넘겼는데 내가 잠시 psp 게임의 세계로 외도를 하는 바람에 얼마전에 다 읽어본 책. 표지는 저게 아닌데.. 아마 영화 개봉하면서 그에 편승하고픈 마음에 디자인을 조금 바꾼듯하다. 처음 이 책을 봤을때 글이 쓰여진 그 형식에 조금 당황했다. 따옴표가 없다. 즉, 대사의 구분이 없었다. 문단의 나눔도 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쭉~~~ 이어 붙여서 한번에 써내려간 느낌이 들었다. (뭔 책이 이래??) 처음에는 이게 읽기가 참 불편했는데, 어느정도 진도를 나갔을때 굉장히 편하게 그리고 빠른 속도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마치, 누군가 내 앞에서 나에게 옛날이야기 혹.. 더보기
기어스 오브 워2 마커스 그가 돌아왔다! 기어스 오브 워는 내가 처음 엑박360을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던 게임이었다. 그 당시 엄청난 그래픽과 그 재미에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게임이 긴 시간을 거쳐 드디어 후속작으로 발매되었다. 각종 게임 사이트에서 9점이상의 리뷰점수를 받아내면서 발매직전까지 게임유저들의 관심을 온 몸에 집중시켰다. 일단 1탄에 비해서 재미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연출과 그래픽 모두 좋아졌지만 연출이 특히 강화되어서 게임을 다 즐기고 난 후의 느낌은 잘 만들어진 헐리우드 영화를 한편 본 느낌이었다. 스케일 또한 대단해서 배경을 보기위해 이리저리 시야를 돌려보면서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벤트씬에서 게임으로의 전환도 상당히 자연스럽다. 성우의 연기 또한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생생하고.. 더보기
데드스페이스 EA가 내놓은 예상치 못 했던 킬러 타이틀. 현재 국전이건 어디건 물량이 없어서 못 팔고 있는 타이틀입니다. 호러 게임이죠. SF를 배경으로 한.. 연락이 두절 된 우주선 이시무라호에 탐사대가 불시착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와이프가 "귀신이 아니면 무섭지 않아" 라고 하길래 틀어주었는데.. 와이프가 오프닝에서 기겁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오프닝이 좀 쩌네요 ㅋㅋ 한번 보고 가겠습니다. 소감. 바하4의 시점과 비슷하게 가져가면서 fps와 같은 형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 게임에는 퀵턴이 없는데 좀 더 사실적인 진행을 위해 일부러 빼버렸다고 하는군요. 아이템을 먹는 동안이건, 샵에서 아이템을 사는 동안이건 시간이 계속 흐르기 때문에 (즉, 아무때나 괴물들에게 습격 받을 수 있기 때문에 -_-) 퀵.. 더보기
페이블2 한글화된 rpg 게임이라고 하기에 발매일에 냉큼 사서 즐겨보았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은 한 20시간정도 되는 것 같네요. 간략하게 개인적인 느낌위주의 소감을 적어보겠습니다. 1. 그래픽 - 저는 24인치 모니터로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프레임이 떨어지거나 하는 현상은 발생하지 않았었습니다만.. 게임 자체가 프레임이 그렇게 높은 수준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캐릭터 디자인이 영 제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 배경 디자인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저야 뭐 어차피 판타지 풍의 중세 배경은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최근 발매된 게임 답게 캐릭터 디자인을 제외하면 전체적인 퀄리티는 꽤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캐릭터는 이쁘지 않습니다. 일명 양키센스...;;; 2. 음악 - 배경음악이 잘.. 더보기
암호의 과학 - 사이먼 싱. 원래 이런 스타일의 책은 잘 알지 못 했었는데 같은 팀에서 근무하시는 조범석 대리님의 소개로 알게되어 한번 읽어보게 되었다. 암호의 과학. 인류가 언어를 사용하게 되면서 그 내용을 다른 사람은 모르게 비밀스럽게 보내고자하는 필요와 욕구는 항상 있어왔을 것이라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생겨난 암호에 대해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여러 재미있는 사례를 들어서 그 변천사를 서술하고 있는 책이다. 쪽지에 글을 적어 어딘가에 숨기는 방법에서부터, 영어 알파벳을 대체시켜서 암호화 하는 대체법 그리고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공개키와 개인키의 개념등 얼핏보면 어려울 듯 하지만 그 내용을 절대 어렵지 않게 설명하고있다. 암호를 만드는자와 해독하는자의 싸움. 그리고 그과정에서 점점 발전해온 암호의 모습. 역시 이 책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