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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XBOX360

기어스 오브 워2



마커스 그가 돌아왔다!

기어스 오브 워는 내가 처음 엑박360을 구입하면서 같이 구입했던 게임이었다.

그 당시 엄청난 그래픽과 그 재미에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던 게임이 긴 시간을 거쳐 드디어

후속작으로 발매되었다.

각종 게임 사이트에서 9점이상의 리뷰점수를 받아내면서

발매직전까지 게임유저들의 관심을 온 몸에 집중시켰다.


일단 1탄에 비해서 재미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다.

연출과 그래픽 모두 좋아졌지만 연출이 특히 강화되어서 게임을 다 즐기고 난 후의 느낌은

잘 만들어진 헐리우드 영화를 한편 본 느낌이었다.

스케일 또한 대단해서 배경을 보기위해 이리저리 시야를 돌려보면서

게임을 즐기기도 하였다. 그리고 이벤트씬에서 게임으로의 전환도 상당히 자연스럽다.

성우의 연기 또한 영화를 보는 것 처럼 생생하고 자연스럽다.

특유의 타격감이 잘 살아있고, 시기적절한 진동의 지원은 게임에 더욱 몰입 할 수 있게 해주었다.


다만, 1탄의 버서커와 같은 후덜덜한 포스를 가진 적이 없었다는 것이 좀 아쉬웠고

전작 스토리모드를 진행하면서 꽤 많이 사용했던 해머 오브 던을 거의 쓸 일이 없다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

대부분 동굴이나 이런 곳에서 진행하게 되어서 그런가....

그래도 스나이퍼 총으로 적을 헤드샷으로 확 한방에 날려버릴때의 그 느낌은 정말 짱이다 -_-b


플레이타임은 10시간 내외정도인듯 하고, 게임이 워낙 재미있어서 그런지 플레이 타임 자체가 좀 짧게

느껴졌다.

최근에 굉장히 잘 만들어진 fps, tps를 즐기는데 바이어쇼크, 데드 스페이스, 그리고 이 기어스 오브 워2 이다.

아직 멀티를 즐기진 않았지만 그다지 쾌적하지는 않은듯하다. 그런데 새로 생긴 호드 모드가

꽤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같다.

총 3부작으로 되어있는 이 게임의 최종작이 많이 기다려진다. 중간을 이어주는 스토리 역할이라 그런지

끝이 좀 허무하기도 한데..

그래서 더욱 3편이 기다려진다.

올해가 가기전에 이런 게임을 즐길 수 있는게 참 행운이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