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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apan 2008 (Hokkaido)

[JAPAN 2008] 홋카이도. 삿포로에서의 둘재날. 도심 여행

삿포로에서의 둘째날..전날 비가 왔었고 출발하기전 비소식이 좀 있던터라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아직 침대에서 굴러댕기는 와이푸를 뒤로 하고 창문부터 열어 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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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얀 구름 사이로 듬성듬성 보이는 푸른 하늘이 조금 마음을 놓게 만들었다. 전체적으로는 흐린 기색이었지만
이정도라면 오후에는 햇빛이 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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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전 8시 30분이 좀 넘은 시각...스스키노 지하철역. 일본의 지하철은 철바퀴가 아니다. 뒤늦게 알았는데 이상하게 지하철이 너무 빠르고..소리도 없고..제동도 너무 잘되는 것이라...뭔가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보니까 일반 기찻길인 철도 모양이 아니라 가운데가 불룩 솟아있고 커다란 고무 타이어로 바퀴가 되어 있는 형태였다.

아무튼..스스키노역에서 1정거장을 가서 오오도리공원 역에서 내렸는데, 출근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이
내렸다... 길 몰라서 멈칫 멈칫 서면서 일본 사람들에게 살짝 민폐를 끼쳐주었다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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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이른 시간의 지하철 지하상가들..엄청 깨끗하고 깔끔하다. 하지만 모양새가 마치 강남역을 보는 듯 하다.
중간중간 표지판에는 한글로 된 문구도 많이 눈에 띄었다. 바쁘게 걸어 출근하는 모양새가 그들이나 우리나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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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이다. "약". 멀리 외국에서 보는 한글은 정말 반가웠다. 한글의 위대함은 외국어들을 접하면 접할 수록 정말 뼈저리게 느껴진다. 약국은 찾기 쉬운데 문제는 약국에 들어가서 약을 달라고 할 수가 없다는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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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에 있는 테레비탑. 나중에 야경보러 전망대 올라갈때 나가사키니 오사카니 하는거 보니 거기까지 방송을 보내는것 같은데..자세한건 생략한다. -_-
낮에 보는 테레비 탑은...솔직히 그냥 그랬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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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삿포로의 거리. 공사를 하는 구역이 꽤 많았다.특히, 오오도리 공원 근처... 공사 하는 아저씨들이 복장을 다 갖추고 일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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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의 신호등. 기다리는 시간도 표시가 된다. 그리고 일본의 보행 신호는 굉장히 신호가 길다. 처음 도착해서 좀 놀랐는데 "띠리리릭" 하는 소리와 함께 파란불이 한참을 켜져있다. -_-; 깜빡 일때는 심하게 빨리 깜빡거린다. 숨넘어갈거 같아서 차마 못 건너겠다..-_-; 아무튼, 연계 신호와 함께 굉장히 오랜 시간 신호가 켜져있다.
아무튼 파란불 동안에는 그냥 건너면 되고... 느낌인지 모르겠지만.. 사람의 보통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으면..횡단보도에 올때쯤에는 항상 파란불이 켜져있었다.

일본의 도로도..교통 신호 파란불이 한번 켜지만 저~~~~~~~~~~~ 앞에까지 파란불이 탁탁탁 들어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나라는 이번 교차로 파란불이고 담 교차로는 빨간불이라 기껏 신호받고 출발하면 다음 교차로에서 서서 기다리는 곳이 다반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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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이푸가 후라노와 비에이를 위해 구입한 회심의 마데인이 차이나 신발.
역시 차이나표 -_-b OEM이 아닌 순수 자국 기술로 만들어진 차이나표 신발에서는 발바닥에 땀이 나자
녹물을 배출하기 시작했다.

님들 좀 짱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