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

새벽 기상. 한참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자던 와이푸가 "서방 서방 나 배가 너무 아파" 하면서 몸도 못 돌리면서 나를 손으로 흔들어 깨웠다. 원래 그런거에는 잘 일어나는 편이라서 후다닥 일어나서 보니까 왼쪽으로 누워서 끙끙 앓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대략 5시 30분정도.. 순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배를 좀 만져주면서 어떻게 아프냐구 물어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산부인과에 전화했는데 간호사가 일단 지켜보고 1시간 이상 아프면 병원에 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 간호사님 마치 자다깬 목소리로 건성건성 말씀하시는 것이 믿음이 영 -_-; 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하고 다시 와이푸한테 가봤더니 "방구 뀌니까 좀 안아파" 이러는 거다 -_-; 그러더니 화장실에 다녀오고나서 아까처럼 막 아프지는 않고, 그냥 오른쪽 배.. 더보기
새해 처음으로 여름이를 보고오다. ^^ 12월 초에 병원에 갔다가 4주후에 오라는 의사샘 말에 오늘 회사에서 휴가를 얻은 김에 아침에 와이푸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다. 1달전에 봤을때 1.4cm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잘 컸을까.. 하는 궁금함이 가장 많이 앞섰다. 또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오히려 불안하다는 와이푸의 마음도.. 오늘은 목뒤 두께로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하여 초음파를 먼저 받으러 갔다. 화면으로 잘 안 보이는데.. 머리가 왼쪽으로 해서 울 여름이가 누워있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 처음 보자마자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이 커져있었다. 우와 한 20cm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이 막 들었는데 의사샘 말이 "5.3cm네요~ 정상이에요~" 라고 하셨다. ㅋ 저렇게 크게 보이는데 5cm .....;; 그리고 목뒤 두께를 재기위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