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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Paris 2013 (5th wedding anniversary)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6일차 (노틀담, 봉마쉐) 그리고 귀국 - 전날 늦게까지 야경을 구경하였으나 다음날은 일찍 일어날 수 있었다.1시 정도에 잠이 들었던것 같은데...사실상 마지막 관광인 날이었기 때문에...역시 마찬가지로 호텔에서 간단히 조식을하고 노틀담으로 향했다. 이날은 몽쥬약국에 가서 아이들 화장품과 와이프 화장품을 사기로 한 날이었다. 노틀담부터해서 대략 그쪽으로 몰려있었기에, 노틀담에 갔다가 봉마쉐를 들러서 몽쥬약국으로 가는 루트를 잡았다. 이날도 날씨가 무척 좋았다. 메트로를타고 노틀담 성당에 도착하니 역시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고성당에 들어가기위해 이미 줄이 길게 늘어서있었다. 아주아주 거대한 성당이었다. 바깥으로 여러 석상들이 조각되어있는 것이 특이했다. 노틀담의 곱추를.. 언젠가 한번을 읽어 보았을텐데.. 전혀 기억이 나지 않으니..노틀담대성당을 ..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5일차 (에펠탑 야경) - 저녁을 느긋하게 먹고 21시 30분쯤이 되어서 에펠탑으로 어슬렁 걸어갔다.한국의 18시 정도되는 밝기였고, 이미 사람들이 줄을 서서 많이 기다리고 있었다.하루종일 많이 돌아다니기도 했었기 때문에 과감하게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기로 결정! 기다려 표를사고 바로 올랐다. 1층부터 타고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3층으로 간후 거기서 에펠탑 꼭대기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로 갈아타게된다. 정말 안보면 서운했을만큼 너무 멋진 풍경이었고..아주 깜깜한 야경도 좋았지만 해가 지기 시작하는 (22시에 -_-) 석양의 파리도 정말 멋있었다. 에펠탑에 올라서 와이프가 그렇게도 보고 싶어하던 사요궁을 바라보는데사요궁쪽에서 뭔가 번쩍번쩍한다. 처음에 저게 뭔가 싶었는데... 불들어온 에펠탑을 찍는 카메라의 후레쉬였다. ㅋㅋ에펠탑과..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5일차 (몽마르트 언덕, 베르사유 궁전) - 새벽까지 이어진 몽쉘미셀 투어의 영향으로 평소보다 조금 늦게 일어났다.8시쯤 눈을 떠서 비비적거리다가 호텔 카페에서 조식을 먹고 나갈 준비를 했다.이날은 일요일. 파리에 오면서 착각을 했던 것이 우선은 밤에는 사람이 거리에 없을 것이다. 유럽이니까..그리고 또 하나가 휴일에도 사람이 없을 것이다. 유럽이니까...였는데, 오며가며 유명 관광지가 널려있는 파리에서는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였다. 사실 파리 여행을 오기전에 가장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던 곳중 하나가 몽마르트 언덕이었다. 일단, 손목에 끈 묶는 흑형들이 아주아주 많다고.. 그래서 파리에 가기전에 생각한 이미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 언덕에끈 묶는 흑형들이 진을 치고 몇 안되는 관광객을 노리는 그런 이미지였으나.. 실상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4일차 (몽쉘미쉘 투어 with 인디고파리) - 4일차는 파리 로컬 투어 업체인 인디고 파리를 통해서 몽쉘미쉘 투어를 하는 날이었다.워낙 이 업체에 대한 좋은 이야기가 많고, 송군과 미선댈이 꼭 다녀와보라고 해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날이기도 했다.코스가 루브르 근처에서 차를 타고 출발하여 옹플뢰르 - 몽쉘미셀 - 레스토랑에서 저녁 - 생말루 - 몽쉘미셀야경 - 복귀로 돌아오는코스였고 복귀시간이 대략 새벽 2시 40분 정도가 예상되는 시간이었다. 상당히 힘든 여정인데.. 상대적으로 우리는 걷지 않고 차 타고 다녀서 덜 힘들지만..가이드분이 엄청나게 빡센 투어.. 아무튼 11시까지 모여달라는 요청에 호텔에서 아침을 간단히 먹고 나서서 루브르근처에서 돌아다니다가 투어를 함께 할 가이드분과 사람들이 모였다. 우리조는 우리커플과 한 신혼커플, 그리고 여자한..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3일차 (마들렌교회, 깜봉가, 방돔광장, 오르세 미술관) - 와이프 파리 여행의 하이라이트.나는 와이프가 정말 파리의 건물이나 미술품이나 분위기가 너무너무 좋아서 오고 싶어하는줄 알았었다.이 전날까지는... 하지만 3일차.. 이 날을 계기로 나는 의심이 아니라 확신을 하게 된다.와이프의 파리 여행의 진정한 목적은 이곳 깜봉거리였음을...! 전날 격하게 돌아다닌 덕분에 살짝 피로한 우리는... 오늘은 쇼핑을 하기로 했다.마들렌 교회를 가서 교회를 스치듯 살펴본 후 깜봉거리를 찾아 샤넬에서 쇼핑을 하고 그 옆에 있는 에르메스에서 2차 쇼핑을 진행한 후쇼핑백을 일단 호텔에 두고 오르세 미술관은 가는 코스였다. 하얀색 쇼핑백이 중요하다는 와이프의 알다가도 모를 말을 들으며 아침 일찍 마들렌 교회로 향했다.이때부터 메트로를 많이 이용하기 시작했다. 역시 만병의 근원지인 유..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2일차 (샹제리제 거리, 콩코드 광장, 루브르) - 개선문에서 내려왔을때 오전 10 시 30분에서 11시정도 사이였던것으로 기억한다.여전히 날씨도 좋았기 때문에 다음 코스로 바로 이동하기로 했다. 개선문에 바로 이어져있는 큰길들 중 하나가 샹제리제 거리다.그 유명한 샹제리제... 누구나 따라부르는 그 노래.. "오~ 샹제리제~ 오~ 샹제리제~"왜 이 거리가 그렇게 유명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명품샵도 좀 있는듯하고.. (특히 루이비통 본점이 있다고...) 쇼핑 할 곳이 무척 많았다. 관광객도 많고 길도 넓으면서.. 활력있는 거리였다. 나중에 몽쉘미쉘 투어를 마치고 새벽에 이길로 들어온적이 있었는데.. 차가 엄청나게 막히던 기억이.. --; - 외국인이 사진에 나와야 유럽같습니다. -_- - 요것이 루이비통 본사. 나중에 여기 저녁에 와서 뭣 좀 사보려고 ..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2일차 (사요궁, 개선문) - 에펠탑을 눈안에 가득 카메라에 가득 담고.. 건너편에 있는 사요궁으로 건너갔다.에펠탑 정상에서 바라보는 사요궁과 사요궁에서 바라보는 에펠탑이 모두 참 운치가 있다.이번 여행의 가장 큰 단점이었다면... 준비 기간이 부족한만큼 공부도 부족해서 이 건물들이 도무지 뭐하는 건물인지어떤 역사적 의미가 있는 것들인지를 잘 몰랐다는 것이다. 박물관에서도 미술관에서도 마찬가지고... 아무튼.. 당시에는 그런 아쉬움은 없었기에.. 일단 사요궁으로 넘어간다. - 저 맞은편에 보이는 거대한 건물이 사요궁이다.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고.. 상대적으로 에펠탑 파는 흑형들이 더 많아 보였음. 세느강으로 건너 사요궁으로 가면서 사진을 찍었다.구름이 어찌나 낮고 멋지게 펼쳐져있는지 정말 하늘이 장관이었다. 구름 한점 없는..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2일차 (마르스광장, 에펠탑) - 마음 불편하게 떠나 11시간의 비행끝에 호텔에 도착하고 드디어 다음날 아침이 밝았다.출발하기전 날씨를 보았는데, 구글이나 네이버나 어디에서봐도 우리의 여행기간은 모두 비였다.심지어 네이버에서는 "뇌우"가... ㅠㅠ - 이보시오 날씨 양반.. 우리에게 왜 이러시오 ㅠㅠ 일단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간단한 부페로 되어있었는데 깔끔했으나 금액에 비해서내용은 다소 부실한 편이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 나가서 돌아다니게되는 여행의 특성상 매일 아침 뭐 먹을지 고민하는것보다는나을것 같아서 우리는 호텔 조식을 같이 계산했었다. 그리고 뭐... 아침 가볍게 먹고 나가서 돌아다니기에는 괜찮은 선택이었다고생각이 된다. - 이렇게 준비된 조식.. 시리얼과 우유, 쥬스, 커피, 몇가지 종류의 빵과 잼.. 더보기
[Paris 2013] 결혼5주년 파리 여행기 - 준비 및 출국 그리고 도착(1일차) - 정말 갑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이었다.물론 그전에 그보다 더 갑작스럽게 결정된 나의 이직이 있었다. 우연한 계기로 추천을 받아 입사지원을 하게 되었던 곳에2번의 면접을 거치면서 받은 좋은 감정으로 결국 입사를 결정하게 되었고이직을 하면서 생기는 약간의 휴가기간을 이용해서 와이프가 여행을 너무나도 가고 싶어했었다. 첫째를 낳고 둘째를 낳으면서 계속되는 육아에 지쳐있는.. 더군다나 둘째가 생기면서 육아의 빡셈이 2배가 아닌4배 6배가 되는 상황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미안해하고 있긴 하였지만 아이들 둘을 데리고 여행을 가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다.한명이라도 데리고 다녀보면 안다... 좋은 경치와 멋진 경험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어린 꼬맹이를 데리고 다니는 여행은수행에 가깝다는 것을... 그런데.. 그중 한명은 .. 더보기
[Paris 2013] 파리 여행기 -1- 중간 중간 워낙 자랑을 많이 하면서 글을 올려서.. 다 알고 계시겠지만..^^ 결혼 5주년(이라고 가져다 붙인) 여행을 다녀왔습니다.저는 사실 별로 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고, 와이프가 한번도 못 가본곳이라며 가고 싶어하던 파리에 다녀왔습니다. 5월 22일 출국하여 29일 귀국하는.. 6박 일정이었습니다. 장모님께서 흔쾌히 아이들을 봐주신다고 해주셔서 아이 둘을 맡기고 다녀왔죠... 가장 중요한 여행의 의미는 사실 결혼 후 출산/육아에 지친 와이프의 힐링이 가장 큰 목적이었습니다. 이제 이 여행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 천천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