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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어린이 대공원 소풍

딸래미 데리고 오늘 어린이 대공원에 다녀왔다.

토요일 오후 차 겁나 막힐 것이 뻔해서
그냥 지하철 타고 고고씽~

날씨가 너무 좋아서
외출한 것 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다만, 딸래미 점심 먹이느라 정문 들어오자마자
약 30분을 씨름했던 것이 ㅋㅋ

- 밥 먹다 말고 저 멀리 가버린 딸래미 ㅠㅠ... 이러니 밥 먹이는데 30분이 넘게 걸리지..ㅋ


- 자자.. 빨리 가자고~

- 그냥 내려 놓으면 좋댄다 -_-; 겨우 혼자 서기도 힘들었던 녀석이...--^


- 염소를 구경하는 중이십니다.


- 코끼리를 구경하는 중이십니다. 가장 관심있게 보던 동물 ㅋ


- 살짝 살이 오른 와이푸가 포인트


- 엄마는 눈부셔 죽는구만.. 햇빛만 정면으로 비추면 싫다고 난리치던 녀석이.. 먹을 거 먹으면서 다닐때는
햇빛따위 신경도 안 쓴다 -_-







날씨가 좋아서.. 딸래미 감기 때문에 나가지 말까 하다가..
너무 날씨가 좋아서.. 급하게 챙겨서 나갔던 소풍.

차 밀리는 것 때문에 전철을 타고 다녀와서 조금 더 피곤하기는 하지만
충분히 다녀올만했다. 햇빛도 좋았고..
딸래미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처음보는 것들이 많으니까
재미있어 하기도 했다.

더군다나 이런 공원이 공짜..ㅋ
옛날에 입장료를 받았던 것 같은데..
주말에만 공짜인가 -_-ㅋ...

암튼.. 열심히 돌아다닌 덕분에
딸래미는 일찍 취침중..

몇 번 다녀보다보니..
이제 애기 짐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요령이 생기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