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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20주 여름이!!! 20주 여름이! 드디어 28일날 1달을 기다려 여름이를 만나러 병원에 갔다. 태동을 느낀 후 첫 병원 방문이라서 와이푸와 둘이 매우매우 기대가 컸다. 얼마나 컸을까 하고..ㅋㅋ 확실히 머리는 커졌는데 다른 곳은 잘 모르겠다 ;;; 저대로 머리만 크게 나오진? -_-ㅋ 얼마전 기형아 검사도 결과가 아주 좋다고 하시고 양수도 양이 좋다고 하시고 초음파를 해서 여름이를 만났다. 의사샘 말씀이 여름이는 엄마를 닮은 것 같다고 하셨다. 우하하하하!!!!!!!!!!!! >. 더보기
조용 조용 여름이. 와이프가 휴가 받아서 한 5일 푹 쉬고 있을때는 참 열심히 태동하고 와이프 간지럽히고 하더니 월요일부터 와이프가 출근을 다시 시작하고 난 후 여름이도 덩달아 조용해졌다. 와이푸 말로는 뽀골뽀골은 하는데 전처럼 격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고 -_-; 회사 가기 싫어하는 와이푸 닮았을까봐 살짝 걱정된다 -_-;;; 주말엔 또 격하게 태동해 주실라나? ㅎㅎㅎ 더보기
여름이의 태동! 사알짝 느끼다! 여름이가 자꾸 아빠한테는 태동을 안 느끼게 해줘서 아쉽섭섭하던 찰나에 오늘 아침 와이프가 자다가 깨서 컴터를 하고 있는 저를 부르길래 가봤더니 오늘은 여름이가 아침부터 난리났다고 배위에 손 대보라고 해서 대보고 가만히 있었더니 정말 손에서 꼬물~ 하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ㅋㅋㅋㅋ 아우 귀여워 ! 속에서 뭐 하고 있는건지 우리 여름이 ㅎㅎㅎ 아직 발로 퍽 그렇게 차는 느낌은 모르겠지만 문자 그대로 꾸물~ 꾸물~ 하는 것이 손바닥을 통해서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렇게 한 두번 느끼게 해주더니 이제 또 엄마하고만 노네요 -_-ㅋ 계속 꾸물거리다가도 제가 손 대면 조용하고 ㅋㅋ 정말 신기하고 감동스러운 경험이네요 ^^ 더보기
여름이 꿀렁! 하다!! 아까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는데 화장실 가있느라 못 받고 -_- 문자가 와있는 것을 봤습니다.. "여름이 꿀렁!" ㅋㅋㅋ 드디어 첫 태동을 느꼈습니다. 엊그제 와이프 외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휴가를 받아서 집에서 쉬고 있는데 오늘은 반드시 여름이의 태동을 느끼겠다고 저 출근 할 때 호언장담을 하더니 드디어 꿀렁!!!!을 느꼈습니다. >.< 어서 집에가서 저도 느껴보고 싶어요! ㅎㅎ 와이프는 드디어 여름이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졌다고 좋아라 그리고 신기해하네요 ㅎㅎ 지금부터 비디오 촬영 해놔야 하는거 아닌가 -_-ㅋ 더보기
아내의 눈물 오늘따라 회사에서 사용하던 노트북이 먹통이 되어서 결국 윈도우를 다시 설치하게 되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게..보통 귀찮고 잡스러운 일이 아니라서 거의 하루의 반을 윈도우 깔다가 보내버렸다. 밥 값도 못 하고 퇴근한격....--; 덕분에 와이프와 항상 이야기 주고 받던 구글톡도 당연히 하지 못 했고 와이프가 퇴근한다고 전화하기 전까지도... 말 몇마디 못 주고 받았다. 6시 조금 넘어서 와이프한테 퇴근한다고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너무 힘들게 들렸다. 또 자궁이 커지려 하는건지 아니면 소화가 안되어서 배가 아파오는건지 모르겠지만 배가 조금씩 아프다고 하면서.. 일단 집에 들어가서 쉬라고 얘기하고 좀 더 회사에서 일 하고 있었다. 19시가 좀 넘어서 회사 대리님들이 맥주 한잔 하러 가자고 했는데 .. 더보기
여름이 보고 온날..~ 오늘 4주만에 기다리고 기다리던 여름이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 그사이에 또 부쩍 커져있더라구요 그리고 너무너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어서 너무 신기하고 좋았습니다. 손과 발을 계속 움직이더라구요. 엄마 뱃속이 불편한가? ㅎㅎㅎ 오른쪽 사진에 다리를 쭉 뻗고 있는 것이 꽤 길어보여서 말이죠 롱다리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ㅋㅋ 머리는 3.1cm 라고 하더라구요. 전체 몸 크기는 한 10여센치 되는 것 같습니다. 가서 여름이 잘 있나 확인하구 기형아 검사 위해서 피 뽑고 왔습니다. 양수검사는 가족력이 있거나, 노산일 경우에만 권한다고 하네요 이 병원에서는.. 정말 몸 건강하게 태어나줘야 할 텐데 걱정 많은 아빠는 벌써부터 이런 저런 걱정거리가 생기네요 ㅎㅎ 이제 제법 다리가 길어져서 발을 움직이면 자궁.. 더보기
새벽 기상. 한참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옆에서 자던 와이푸가 "서방 서방 나 배가 너무 아파" 하면서 몸도 못 돌리면서 나를 손으로 흔들어 깨웠다. 원래 그런거에는 잘 일어나는 편이라서 후다닥 일어나서 보니까 왼쪽으로 누워서 끙끙 앓고 있는 것이다. 시간이 대략 5시 30분정도.. 순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배를 좀 만져주면서 어떻게 아프냐구 물어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산부인과에 전화했는데 간호사가 일단 지켜보고 1시간 이상 아프면 병원에 오라고 했다. 그런데 이 간호사님 마치 자다깬 목소리로 건성건성 말씀하시는 것이 믿음이 영 -_-; 아무튼 그렇게 전화를 하고 다시 와이푸한테 가봤더니 "방구 뀌니까 좀 안아파" 이러는 거다 -_-; 그러더니 화장실에 다녀오고나서 아까처럼 막 아프지는 않고, 그냥 오른쪽 배.. 더보기
여름이 태몽 우리 부부가 여름이의 존재를 알게되고 어언 15주.. 하지만 엄마나 아빠나 둘 다 태몽을 꾸지 않은 상태이고 얼마전에 아내가 꾼 꿈은 모니터에서 빨간 사과가 통~ 통~ 튀어나오는 꿈을 꿨다는데 (누가 프로그래머 아니랄까봐 꿈도 ㅋㅋㅋ) 와이프가 느낌이 너무 개꿈 같다면서 태몽으로 인정 할 수 없다 -_- 고 하고 있는 와중에 이번 구정때 시골에 내려갔더니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아버지께 참외밭에서 노란 참외 3개를 주시는 꿈을 꾸셨다고 했다. 그 말을 들은 우리 부부.. "오~~~ 모니터에서 사과 튀어나오는 것보다는 좋아 보여!' 라고 하면서 태몽 지어내지 않아도 되겠다며 단순한 생각을 -.-; 아무튼.. 태몽이라는 것이 정말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있다고 하면 정말 너무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 더보기
새해 처음으로 여름이를 보고오다. ^^ 12월 초에 병원에 갔다가 4주후에 오라는 의사샘 말에 오늘 회사에서 휴가를 얻은 김에 아침에 와이푸와 함께 병원에 다녀왔다. 1달전에 봤을때 1.4cm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잘 컸을까.. 하는 궁금함이 가장 많이 앞섰다. 또 너무 아무렇지도 않아서 오히려 불안하다는 와이푸의 마음도.. 오늘은 목뒤 두께로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하여 초음파를 먼저 받으러 갔다. 화면으로 잘 안 보이는데.. 머리가 왼쪽으로 해서 울 여름이가 누워있는 모습이 화면에 나왔다. >.< 처음 보자마자 "헉" 소리가 나올 정도로 많이 커져있었다. 우와 한 20cm 되는거 아닌가? 하고 생각이 막 들었는데 의사샘 말이 "5.3cm네요~ 정상이에요~" 라고 하셨다. ㅋ 저렇게 크게 보이는데 5cm .....;; 그리고 목뒤 두께를 재기위해.. 더보기
오늘 여름이 보고 왔습니다 ^_^ 오늘이 2주전에 의사 선생님이 오라고 했던 날입니다. 2주전에 갔을때는 아기집이 생긴 것만 보였었죠. 그때 의사선생님께서 2주후에 오면 애기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을 거라고 하는 말을 들었었습니다. 사실 아기집이 생겼다고 하더라도.... 와이프 몸에 큰 변화가 생긴 것도 아니고.. 입덧을 하지 않는 너무나도 고마운 와이프의 체질 탓에 예비 아빠가 되었다는 것이 잘 실감이 나지 않았었습니다 ^_^ 오늘 병원에 가서 초음파를 했고..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타났습니다. 2주전보다 10배정도는 커진 아기집이 제일 먼저 눈에 띄더라구요.. 가운데 커다란 검은 공간이 아기집인데.. 그안에 약간 하얗게 묻어(?)있는 것이 아기입니다. 사실 저 화면만 봐도 잘 몰랐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심장뛰는 소리 들어볼께요" 라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