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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여름이 37주!

어제 여름이 보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와이푸가 산책 한번 잘못다녀온 이후로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하도 많이 해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하시면서 여름이가 많이 내려왔다고 하셨습니다.

와이푸가 "어..어.. 그러면 1-2주 안에 나올 수도 있는거에요?" 라고 물어보자 샘께서는

"그럴수도 있죠" 라고 대답해주셨고

와이푸가 "어떻해 어떻해" 라고 어쩔 줄 몰라하자 의사샘께서는 허허허 웃으시면서

"뭘 어떻해 낳아야죠" 라고 화답해주셨다. ㅋㅋㅋㅋ

그런데 뭐 저번주에 태동검사 하러 갔을 때 진통도 하나도 없었고..

여름이가 그냥 기침 때문에 내려갔나 싶어서..그렇게 금방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다음주 코엑스에서 보기로 한 트랜스포머는 일단

수원쪽으로 영화관을 바꾸기로 한 상태 -_-;

이제 슬슬 와이푸 출산 짐도 싸놔야 할 것 같고..

그래도 어제 라마즈 분만 교실에 가서 일단 과정에 있는 호흡법과 힘주기는 다 배우고 왔기 때문에

출산대기실 들어가면 나도 이제 이것저것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이다. ㅋㅋ

여름이가 너무 내려가서 이번주에는 얼굴도 안 보여줘서..

사진도 올릴 것이 없고...

이제 세상 나올 일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ㅋ

예정일 지나서 완전히 커서 나오는데 고생하는 것 보다는

그래도 좀 일찍 수월하게 나오는 것이 좀 낫지 싶기도 하고 --ㅋ

여름이 아무튼 2.5kg은 넘기고 태어나자~ 50g만 더 크면 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