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름이 보러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요새 와이푸가 산책 한번 잘못다녀온 이후로 감기에 걸려서..
기침을 하도 많이 해서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
의사선생님께서 초음파 하시면서 여름이가 많이 내려왔다고 하셨습니다.
와이푸가 "어..어.. 그러면 1-2주 안에 나올 수도 있는거에요?" 라고 물어보자 샘께서는
"그럴수도 있죠" 라고 대답해주셨고
와이푸가 "어떻해 어떻해" 라고 어쩔 줄 몰라하자 의사샘께서는 허허허 웃으시면서
"뭘 어떻해 낳아야죠" 라고 화답해주셨다. ㅋㅋㅋㅋ
그런데 뭐 저번주에 태동검사 하러 갔을 때 진통도 하나도 없었고..
여름이가 그냥 기침 때문에 내려갔나 싶어서..그렇게 금방 나올 것 같지는 않지만..
일단 다음주 코엑스에서 보기로 한 트랜스포머는 일단
수원쪽으로 영화관을 바꾸기로 한 상태 -_-;
이제 슬슬 와이푸 출산 짐도 싸놔야 할 것 같고..
그래도 어제 라마즈 분만 교실에 가서 일단 과정에 있는 호흡법과 힘주기는 다 배우고 왔기 때문에
출산대기실 들어가면 나도 이제 이것저것 도와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다행이다. ㅋㅋ
여름이가 너무 내려가서 이번주에는 얼굴도 안 보여줘서..
사진도 올릴 것이 없고...
이제 세상 나올 일만 기다리면 되겠구나.. ㅋ
예정일 지나서 완전히 커서 나오는데 고생하는 것 보다는
그래도 좀 일찍 수월하게 나오는 것이 좀 낫지 싶기도 하고 --ㅋ
여름이 아무튼 2.5kg은 넘기고 태어나자~ 50g만 더 크면 된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