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꼬맹이들 이야기

서현이. 우리가족의 주말.


딸래미와 함께한 주말.
토요일에 잠시 출근을 해야 했지만
그래도 그나마 일찍 퇴근해서 일요일까지 딸래미와
잘 놀았다. ㅎㅎ

오늘 저녁에는 와이푸가 그렇게도 먹고 싶어하던
쌀국수집에 서현이랑 같이 가서
저녁을 먹고 왔다.

쌀국수 집에서 저녁 먹는 딸래미. 얼굴만 보이네 ㅋㅋ


엄마 밥 먹는 동안 아빠랑 요구르트 먹기. 요즘 밥은 잘 안 먹고 이런 것만 좋아한다.
요녀석.. 호불호가 너무 확실해..


딸래미는 토요일 아침에 보건소에가서 뇌염예방주사를 맞고 왔다.
한차례 떠나가게 울었지만 곧 안정을 되찾으신 따님. ㅋㅋ


오늘 아침 징징징징거리는 딸래미 데리고 놀이터에 나갔다.
혼자 걸어다니기를 엄청 잘 한다. ㅋㅋ
여기 놀이터 바닥이 푹신해서 이렇게 막 걸어다녀도 안심..


요즘 어린이 집에서 컵 혼자 들어서 물 먹는 연습 한다더니
기울이면 요구르트가 더 나오는 줄 아는 모양이다. ㅋㅋ
너무 이쁜 모습으로 계속 기울여보는 딸래미


어제 아침.죽어라 징징거리는 딸래미.. 징징 거리며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거실에 엎어져서 저러고 있다.
엄마한테 관리 받고 계신 딸래미 ㅋㅋ




나는 오늘 자전거를 타고 반포대교까지 다녀왔다.
편도 22km의 거리... 조금 늦게 나갔는데 진짜 진짜 더웠다. 가지고 나간 물도 모자라서
중간에 얼음이 살짝 얼려져있는 파워에이드도 사먹었음 -_-;


평일에는 아침을 제외하고는 거의 집에서 밥을 못 먹기 때문에
금요일저녁부터 나는 항상 와이푸에게 사식을 넣어달라고 조른다 ㅋㅋ
요즘 요리학원도 다니는 와이푸가 넣어준 주말 사식은 부대찌개와 강된장 비빔밥 >.<

부대찌개는 나의 취향을 아는 와이푸답게 햄듬뿍들어간 아주아주 시원한 국물의 찌개였고
강된장 비빔밥은 짜지도 않았던데다가, 3시간 가까이 자전거를 타고 돌아와서
겁내 배고파있던 나에게 완전 꿀같은 밥이었다. ㅋㅋ

주말이 기다려지는 것은
회사에 가지 않고 쉴 수 있다는 것도 있지만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와이푸가 만들어주는 사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그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ㅋㅋ


항상 DSLR만 들고다니다가
이번에 회사에서 준 갤럭시S를 가지고 다니다보니..
평소라면 찍지 않았을법한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늘어났다.

카메라는...성능 못지 않게
휴대성 또한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