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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결혼기념일

결혼 2주년. 서현이와 함께 한 외출.


오늘은 결혼 2주년.
우리가 결혼 한지 2년째 되는 날.
그리고 서현이가 태어난지 277일째 되는 날.~

서현이가 있어서 뭐 해야 할지 모르다가..
그냥 레스토랑에 가서 밥이라도 먹고
산책이라도 하고 오자 싶어서 코엑스 토다이에 예약을 했다.

안그래도 얼마전에 와이푸가 씨푸드 레스토랑에 가고 싶다고 했었는데
잘 되었다 싶었다.

날도 따뜻해져서 서현이도 이제
데리고 나가야겠다. 싶기도 하고..

월요일 연차를 내고 (본의는 아니었지만 월요일 휴식은 짱 좋다 ㅋㅋ)
아침 먹고 서현이 짐을 한 보따리 준비하고..
(찬물,뜨거운물,분유담아 놓은 분유통,바나나 조금, 이유식, 주사위놀이,키드캐리, 유모차, 기저귀, 물티슈, 손수건, 손세정제 등) -_-;
12시 예약 시간에 맞춰서 고고씽~

서현이가 다행이도 카시트를 싫어하지 않아서 다행..

차가 안 막혀서 너무 금방 가겠다 싶었는데..
막상 코엑스에 내려서 엘리베이터 찾아다니다가
유모차를 질질 끌고 계단을 내려가기까지 ㅠㅠ

하지만 이젠 루트를 모두 확보해놨음!!

메가박스 아래층 표 구매하는 곳으로 나왔을때의 당황스러움은 ㅋ

암튼 토다이에 도착하여
자리를 안내받고
서현이 밥도 먹이고, 우리도 먹으면서
가족간의 첫 외식을 무사히 마쳤다.!! ㅋㅋ

중간에 딸래미가 또 좀 자줘서 우리도
후식 정도는 여유롭게 먹을 수 있었지만
이미 그땐 배가 불러서 -_-;

그리고 유모차를 사뿐하게 원핸드핸들링을 해주면서
코엑스를 돌아다니고
광합성도 잠시 하고
지나가던 행인들도 녹여주며 놀다가
집에 돌아왔다. ㅋ

첫 외식 치고는
훌륭하게 잘 한 것 같다 으히

와이푸와 결혼기념일 2주년 정말 축하~~

우리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햄뽂으며 살아효~


- 이제 서현이도 부스터에 너끈히 앉는다고!! 애 낳고 머리 빠졌다가 다시 샘솟는 머리 덕분에 통키가 된 울 와이푸 ㅎㅎ


- 아빠랑~~

- 딸래미 식사 중. 외출 할 땐 딸래미가 좋아하는 단호박으로 준비해주는 센스!


- 사랑하는 와이프와 딸래미

- 급 피곤하셔서 잠든 따님. ㅋㅋ


- 따님을 재운 아빠의 승리 포즈 -_-;


- 레이서 서현.





- 이 포즈로 토다이에서도 종업원 아저씨와 인사도 나누고, 벤치에서 언니도 녹였다.  ㅋㅋ


- 집으로 돌아오는 길. 시크 서현.

- 도도 서현.


아이가 있으니.. 그리고 그 아이가 아직 어리다보니
결혼 기념일도 이렇게 아이 중심으로 지나간다.
그래서, 작은 것에 행복해해주고 고마워 해주는
우리 와이프에게 더더욱 고맙다.

빽 사줘야겠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