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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100일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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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현이 태어나자 마자. 신생아실에서... 누워있던 우리 서현이.. 밖에서 어떻게든 사진 찍어보고 싶어서
애쓰면 찍었던.. 서현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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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25일. 서현이가 태어난지 15일째 되는 날.. 2.7kg로 태어난 서현이는 확실히 딱 봐도 많이 말라보였다. 그래
도 잠은 정말 잘 잤던 우리 서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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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일. 서현이의 특기 용쓰기. 아... 이때부터 뒷통수 좀 신경 써줄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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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입히면 정말 작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잘 맞는 내복. 지금 보니 이때 이 옷이 이렇게 컸었구나....
그리고 우리 서현이가 그만큼 자랐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아기때 사진 많이 찍어두라는 이야기는
정말 좋은 이야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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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3일. 이때의 서현이는 울고 자고를 항상 반복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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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8일. 40일. 그래도 와이프가 열심히 잘 먹여서 살이 많이 올랐다. 기분 괘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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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23일. 이때즘부터 엄마 아빠를 걱정시키던 얼굴의  빨간 태열이 싹 사라졌었다. 주말에.. 행복한(서현이는 안 행복한 표정이지만 -_-) 모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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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즘이 참 힘들었던 것 같다. 밤에 잠들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서 엄마 아빠가 거의 녹초가 되어가는 시점.. 그래서 하다못해 노리개 젖꼭지를 사와서 물렸던 첫날. 처음에 이렇게 좀 빠나 싶더니... 여전히 잘 빨지 않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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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4일. 서현이 고개들기. 하루하루 아기가 크는구나.. 라는 생각을 했던 사진.... 그리고 이렇게 매일 아이와 놀아주며 육아에 힘쓰는 와이프에게 고마웠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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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6일. 모녀가 이렇게 자주면 아빠로서는 정말 보기 좋고 행복하지만..우리 딸래미는 절대 저 상태로 잠들기를
좋아하지 않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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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래미의 첫 예방접종. 물론 태어나자마자 주사를 맞지만.. 내가 직접 데리고 가서 주사를 맞는 걸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9월 23일. 밴드 마저도 너무 사랑스러웠던 서현이의 예방접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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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3일. 예방접종 맞고 다음날. 이렇게 웃고 있는데 어느 엄마 아빠가 녹지 않을까.. 세상 모든 근심과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는 딸래미의 웃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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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이런 사진이 좋다. :) 9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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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누워서 안겨있던 서현이가 어느덧 제법 목을 가누어서 세워서 안겨있을 수 있게 되었다. 이때가 10월 2일...생후 85일. 이때부터 서현이가 더더더욱 많이 이뻐지기 시작했던 것 같다. 안겨있는 딸아이의 따뜻한 체온이 남다르게 다가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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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맘때부터 서현이는 엄마 아빠랑 눈만 마주치면 웃었다. 모든 아기들이 그렇게 웃나 싶지만.. 아무튼 서현이는 정말 정말 잘 웃는다. 어제 고모들과 아버지가 오셨을 때도 너무너무 잘 웃어서 모든 식구들이 녹아서 집에 갔다. ㅎㅎ 엄마랑 놀고있는 10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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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7일. 10월이 들면서부턴 서현이가 외적으로 부쩍부쩍 큰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서현이의 표정과 행동등은 하루가 다르게 변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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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10월 17일 100일. 비록 떡 같은 것도 못 해줬지만 처가, 본가에서 많은 축하도 받았고.. 받은 돈으로 서현이 통장도 만들어 주려고 한다. 100일 사진은 나중에 목을 잘 가누면 찍어주려고 하고 있는데.. 100일이 지난 지금 서현이는 정말 많이 의젓해진 것 같다. 12개월 24개월이 지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은 "에이 이제 100일 지나고 뭘..." 이라고 얘기 할 수도 있겠지만....

100일이라는 것은 분명 처음 아이를 낳고 키우는 엄마 아빠에게 있어서는 무언가 통과해야만하고 그리고 신생아때부터 99일까지의 힘들었던 날들에 대한 아주 작은 보상이라도 받을 수 있는 그런 관문 같은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런 믿음과 희망도 없으면 정말 정말 좌절 할 만큼 육아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에....

100일 동안 아프지 않고
엄마 아빠 크게 걱정 시키지 않으면서
잘 자라준 우리 서현이 너무 고맙고.....

100일 동안
하고 싶은 것 , 먹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하지도 못 하면서
집에서 서현이와 아웅다웅 부딫히면서
이렇게 이쁘게 키워준 와이프에게 고맙다.

아내.. 그리고 딸...
너무너무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