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우는데..
아직도 졸려서 우는 건지
배고파서 우는 건지 잘 감이 오지 않는다.
그저 이전 밥 먹었던 시간을 보고
논리적으로 짐작하려고 할 뿐이지만
100일도 안된 아기는 전혀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도 또한 만만치않다 -_-;
덕분에 배고픈 줄 알고
분유를 탔다가 먹지도 않고 울고 뻐팅겨서 버린 분유가
하루에도 꽤 된다.
그나마 분유면 덜 속상한데
아이 운다고 막 유축한 fresh 모유를 줬는데
5ml빨고 뻐팅기면서 울어제끼면
그거야 말로 엄마는 대 상처를 받는다.
어제도 집에 들어가보니
서현이는 쇼파에 누워있고
와이프는 아이를 노려보고 있다가
내가 들어가니까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울기 시작했다.
보통 아이 붙잡고 한번씩 펑펑 운다더니
울 와이프도 그 상황이 왔나 싶었다.
서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지 생글생글.
"서현아 너는 유일하게 너를 먹여주고 재워주는 사람을 짱나게 한거야. 너 지금 무슨 일을 벌인건지 알아?"
라고 생글거리는 서현이를 토닥여주고
와이프도 토닥여주고
양쪽에서 울고 있으니 나도 참 어찌 할 줄을 모르는 상황.
그래도 어제 서현이도 달래주고 와이프도 달래주고
서현이를 좀 안아주다가 침대에 눕혀주니
잘 기미가 안 보이길래.. 새벽 1시까지 보고 있다가 그냥 불끄고
잤는데.. 서현이도 지 혼자 잠이 든 모양...
새벽6시에 낑낑거리고 있길래
벌떡 일어나서 기저귀 갈아주고
밥 먹이고 눕혀 놓으니
또 혼자 잠들어서 지금까지 잤다고 한다.
이제 곧 100일...
아이가 하루하루가 다르다.
하루는 온 종일 천사모드로 지내다가
하루는 온 종일 나쁜아가 모드로 변신하기도 하고.. ㅎㅎ
이사를 곧 해야 하는데
이사를 계기로
아이가 또 뭔가 생활 리듬이 확 틀어져서
엄청 고생 할 까봐 걱정이다 -.-
아직도 졸려서 우는 건지
배고파서 우는 건지 잘 감이 오지 않는다.
그저 이전 밥 먹었던 시간을 보고
논리적으로 짐작하려고 할 뿐이지만
100일도 안된 아기는 전혀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그것도 또한 만만치않다 -_-;
덕분에 배고픈 줄 알고
분유를 탔다가 먹지도 않고 울고 뻐팅겨서 버린 분유가
하루에도 꽤 된다.
그나마 분유면 덜 속상한데
아이 운다고 막 유축한 fresh 모유를 줬는데
5ml빨고 뻐팅기면서 울어제끼면
그거야 말로 엄마는 대 상처를 받는다.
어제도 집에 들어가보니
서현이는 쇼파에 누워있고
와이프는 아이를 노려보고 있다가
내가 들어가니까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울기 시작했다.
보통 아이 붙잡고 한번씩 펑펑 운다더니
울 와이프도 그 상황이 왔나 싶었다.
서현이는 아무것도 모르는지 생글생글.
"서현아 너는 유일하게 너를 먹여주고 재워주는 사람을 짱나게 한거야. 너 지금 무슨 일을 벌인건지 알아?"
라고 생글거리는 서현이를 토닥여주고
와이프도 토닥여주고
양쪽에서 울고 있으니 나도 참 어찌 할 줄을 모르는 상황.
그래도 어제 서현이도 달래주고 와이프도 달래주고
서현이를 좀 안아주다가 침대에 눕혀주니
잘 기미가 안 보이길래.. 새벽 1시까지 보고 있다가 그냥 불끄고
잤는데.. 서현이도 지 혼자 잠이 든 모양...
새벽6시에 낑낑거리고 있길래
벌떡 일어나서 기저귀 갈아주고
밥 먹이고 눕혀 놓으니
또 혼자 잠들어서 지금까지 잤다고 한다.
이제 곧 100일...
아이가 하루하루가 다르다.
하루는 온 종일 천사모드로 지내다가
하루는 온 종일 나쁜아가 모드로 변신하기도 하고.. ㅎㅎ
이사를 곧 해야 하는데
이사를 계기로
아이가 또 뭔가 생활 리듬이 확 틀어져서
엄청 고생 할 까봐 걱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