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와이프 들으라고 오디오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인켈 p522 모델인데..저렴한 모델입니다.
버튼 조작감도 나쁘고
모양새도 투박하고
시디 들어가는 곳 커버도 수동으로 열리고요..
그래도 라디오도 되고
usb 연결 플레이도 되고
작고, 소리도 괜찮습니다. ^^
모양새가 정말 투박하지만 나름 리모컨도 있고, 타이머 기능도 있네요.
경비실에서 들고와서 안방 침대 옆에 설치했습니다.
살 때까지만 해도 그냥 그렇던 와이푸가 막상 오디오가 도착해서 설치해주니까
엄청 좋아하더군요. 오디오 갖는게 꿈이었다고..
(여태 원룸에서만 살아서 오디오를 장만해서 놔둘 공간도 없었거든요..)
그럼 좀 더 좋은걸로 살까 하다가.. 과유불급.
이정도가 일단 적당하다 싶어서 이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잘 때 슬립모드 맞춰 놓고 좋아라 하면서 누워있는 와이푸를 보니까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네요/~
그런데..
와이푸 운동을 좀 시켜야 하는데..
Wii에 있는 운동 중 스탭 밟는 거 빼고는 임산부에게 적당한게 없는거 같아요..
요가가 있긴 한데..
허리 접거나 배에 힘들어가는 요가가 좀 있어서
하면 안 좋을 것 같고..
손잡고 나가서 산책이라도 하면 좋은데
길도 번잡스러운데다가 우선 날이 추워서 와이푸가 집에 한번 들어오면 절대 안나갈려고 합니다
(회사도 가기 싫어하는데 -_-;)
뭐 좋은 거 없을까요 ㅎㅎ
회사를 다니기 때문에 임산부 요가 교실 이런건 좀 어려울 거 같고..
임산부요가 시디 사서 집에서 할 수 있을까 모르겠네요...^^
혹시나 이 포스트 보실 아빠님들, 엄마님들 도움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