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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일상

운동시작. 자전거 타기.

서현이가 태어나고
1년정도 하지 않았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

그동안 몸도 다시 무거워지고 해서
운동을 하자고 하자고 생각했는데
그리고.. 중랑천도 있고, 앞에 학교도 있어서 아침에 운동하기
정말 좋은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일어나는 것도 힘들었고
조깅이 재미가 없어서 잘 안하게 되었었다.

그러던 중 친구 하나가
당+고지혈증 등으로 병원에 갔다는 소식을 듣고
운동을 하긴 해야겠다.. 라고 생각이 번쩍 들었던차에..

"자전거를 타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자전거 출근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있었는데
당장 자출을 하려고 한건 아니었고 일단 새벽에 일어나는 습관부터
길러봐야 할 것 같아서 , 그럴려면.. 좀 재미있는 운동을 하면 낫지 않을 까 싶어
자전거 구입을 결정!

불과 1년 조금 더 전에
매일 새벽에 일어나서 운동을 3년 가까이 했었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쉽게 일어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일어나려고 하니 겁내 힘들었다 -_-;;;;;;;

아무튼.. 그래서 구입을 결정한 자전거!!!
와이푸가 지난 내 생일 선물 대신으로 하나 구입해주었다.

삼천리 자전거 .
Appalanchia Team Comp 1.7

자전거에 일가견이 있는 명수군한테 물어보니
마실용으로 괜찮은 자전거라했다.

일단 하루 1-2시간 정도 운동 할 때 쓰려고 탄거니까.. 딱 좋은 듯.

지금 운동 시작한지.. 약 10일정도 되었고..
아직 새벽에 잘 일어나서
녹천교 - 장안교까지 왕복으로 다녀오고 있다. (콩나물에서 대충 재보니... 왕복 15km 정도 되는 듯..)

물론 첫날에는 중랑교까지도 못 갔었다. -.-

확실히 헬스클럽에서 자전거 돌리는거하고
차원이 다르다.. ㅋ

헬스클럽에서는 페달 돌리다가 힘들면
그냥 쉬면 되지만..
자전거는 페달을 멈추면 넘어진다.

그렇다고 중간에 쉬자니 가오가 떨어진다. ㅋ

쉽새없이 돌리는 페달이
운동이 상당히 되는 것 같다.

다만.. 허벅지가 몹시 튼튼해지는 느낌이.. ㅋㅋ

뱃살보다 허벅지 근육이 먼저 효과가 있는 듯..

암튼.. 아침에 자전거를 타니
부지런해진것같고..
활력도 돈다.

주말에는 동생이랑 한강까지 나가 볼 생각이다.

이렇게 연습하다가 어느순간 자출 할 수 있겠지.. 싶지만..
왕복 60km가 넘는 거리를 자출하기는 하여간 쉽지 않을듯..--;;;

확실히 조깅 할 때 보다는
일어나기가 쉽다. 재미있어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