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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서현이 짧은 일기 (생후 39일)

어제는 퇴근 시간과
서현이 밥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목욕을 못 시켰음. 흑.

날이 습하고 더웠는지
저녁때 좀 많이 찡찡 거렸고..
와이프 젖 몸살 이후 왼쪽 젖을 잘 안 먹으려고 하는건지..
젖이 안나오는건지.. 오른쪽만큼 신나게 빨지를 않네..

오늘은 어땠는지 궁금...

예전에는 배가 너무 빵빵해서 걱정이었는데
요새 전체적으로 배가 좀 들어가있는 것 같아서..
오히려 그게 또 걱정 -_- 예전만큼 못 먹고 있는게 아닌가..싶어서....

아기침대와 엄마아빠 침대를 딱 붙여 놓았는데 (높이가 딱 맞음)
와이프가 잠시 거실에 다녀온 사이
서현이가 혼자 엄마 아빠 침대로 건너가 있었다고 함 -_-

(이건 뭐 배밀이도 아니고 뭐 한거니 너 -_-;;;;;; 등밀이???)

어제 23시 30분부터 와이프 먼저 재우고
24시 10분까지 안고 있으면서 겨우 재운다음에
침대에 눕혔는데 30분만에 오줌 싸면서 깨버림 ㅠㅠ

다시 젖물리고 2시에 잠들고... 4시에 깸 어흑.

서현아 밤 낮 바뀌는 것 만큼은 제발 참아주렴 ㅠㅠ

날이 덥고 습한지 아무튼 서현이 컨디션이
안 좋아보인다.

나도 몸에 열이 많아서 땀이 많은데
와이프 대신 서현이 안고 있으면 좋긴한데
서현이나 나나 둘 다 더워서 고생 -_-; 빨랑 더위야 가라~~~

어제 컴터 킬 시간도 없어서
급하게 회사에서 일기를...ㅋㅋ 오늘은 꼭 목욕 시켜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