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사가 났더라..
"이명박 대통령 - 어제 집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뭔 생각을 했나.. 이제 정신 좀 차렸나 하는 마음에 기사를 읽어보고
정말이지 한마디 안 할 수 없었다.
국민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내각이 총 사의를 표명해서 국정 공백을 우려하고 있단다....
이 씨방새...
아래는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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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가 났더군요..
어제 집회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국민들은 경제가 여러운 가운데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청와대 수석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어려운 때 국정 공백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것"
....
시민들이.. 주말도, 연휴도 밤도 없이
자기 쉴 시간 포기해가면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외친 소리가
정말 저렇게 들리셨나요?
컨테이너에 가려져서 목소리가 왜곡이라도 되었단 말입니까?
얼마전에 말씀하셨죠.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30개월 이상 미국쇠고기 수입 금지 당연" 이라고요..
참 빨리도 말하셨습니다... 그거 알면 진작 좀 잘 하시지요.
그리고 말을 하셨으면 책임을 지셔야죠.
대통령직 걸고서라도 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재협상 이끌어 내시던가요.
자꾸 민간규제에 맡기니..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니..하면서
말장난하지마세요.
어제 청와대 홈페이지 장난질 하신것 처럼.
그리고 국민의 말 똑바로 좀 들으십시오. 사오정도 아니고
동문서답 정말 대단하십니다.
당신께서 만나고 다녀야 할 사람들은 그 잘난 종교계 원로들도 아니고
사회 지도층도 아니고
바로 시청앞 광장에서 매일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가며
나와서 "우리 목소리 좀 들어달라!!!" 라고 외치고 있는 바로 그 분들입니다.
나가서 계란을 맞던, 쌍욕을 먹던
책임질일을 벌여 놓으셨으니 강단있게 그 자리에 나서서 한번
허심탄회하게 자유발언이라도 해보시던가요!
국민들 상대로 논리적으로 그들을 설득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뭐 소귀에 경읽기 하는 것도 아니고...
답답해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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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욱 하는거 참아가며
정중하게 써줬다..
속 마음은 이랬다.
"귀속에 컨테이너 쳐 박았냐 이 븅신아."
"이명박 대통령 - 어제 집회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뭔 생각을 했나.. 이제 정신 좀 차렸나 하는 마음에 기사를 읽어보고
정말이지 한마디 안 할 수 없었다.
국민들이 이 어려운 시기에 내각이 총 사의를 표명해서 국정 공백을 우려하고 있단다....
이 씨방새...
아래는 청와대 게시판에 올린 글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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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회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국민들은 경제가 여러운 가운데 국정 공백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청와대 수석과 내각이 일괄 사의를 표명하면서 이 어려운 때 국정 공백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것"
....
시민들이.. 주말도, 연휴도 밤도 없이
자기 쉴 시간 포기해가면서
남녀노소 할 거 없이 그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외친 소리가
정말 저렇게 들리셨나요?
컨테이너에 가려져서 목소리가 왜곡이라도 되었단 말입니까?
얼마전에 말씀하셨죠.
"국민이 원하지 않으면, 30개월 이상 미국쇠고기 수입 금지 당연" 이라고요..
참 빨리도 말하셨습니다... 그거 알면 진작 좀 잘 하시지요.
그리고 말을 하셨으면 책임을 지셔야죠.
대통령직 걸고서라도 이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재협상 이끌어 내시던가요.
자꾸 민간규제에 맡기니..재협상에 준하는 조치니..하면서
말장난하지마세요.
어제 청와대 홈페이지 장난질 하신것 처럼.
그리고 국민의 말 똑바로 좀 들으십시오. 사오정도 아니고
동문서답 정말 대단하십니다.
당신께서 만나고 다녀야 할 사람들은 그 잘난 종교계 원로들도 아니고
사회 지도층도 아니고
바로 시청앞 광장에서 매일 자신의 시간을 할애해 가며
나와서 "우리 목소리 좀 들어달라!!!" 라고 외치고 있는 바로 그 분들입니다.
나가서 계란을 맞던, 쌍욕을 먹던
책임질일을 벌여 놓으셨으니 강단있게 그 자리에 나서서 한번
허심탄회하게 자유발언이라도 해보시던가요!
국민들 상대로 논리적으로 그들을 설득 할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뭐 소귀에 경읽기 하는 것도 아니고...
답답해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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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욱 하는거 참아가며
정중하게 써줬다..
속 마음은 이랬다.
"귀속에 컨테이너 쳐 박았냐 이 븅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