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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여름이~~ 34주차~~~

오늘도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의사샘 두분께서 휴가중이셔서 2분만 진료를 보고 계신 상태에서

한분은 갑자기 수술을 하러 올라가셔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렸네요.

그래도 심전도 검사, 흉부 엑스레이 찍고, 피 뽑고 하면서

시간을 좀 보내서 아주 지겹지는 않았습니다.

우리 담당샘께서 휴가를 가셔서 다른 분께서 봐주셨는데 아주 젠틀하시고

유머러스 하신 것이 정말 좋으신분 같았습니다.

머리크기, 배크기는.. 주수보다 조금 작고

다리 길이는 주수보다 1주일 정도 컸습니다. 캬캬캬.


와이프가 키가 작아서 의사샘께서 오히려 조금 작게 나오는게 좋을 거라고 하시더군요.

그러면서, 첫 아이는 겁없이 낳아야 한다고 와이프에게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_-ㅋ

나오기전에 트랜스포머 봐도 되냐고 여쭤보았는데 ㅋㅋ 의사샘께서 살짝 웃으시면서

봐도 된다고 하셔서 와이프는 지금 매우 신난 상태.


애기 낳을 때 아파서 못 낳겠다고 그럴 때 미끼로

가방과 유럽 여행을 던져주기로 했습니다 -_-;

요즘은 여름이가 너무 커져서 초음파로 봐도 뭐가 뭔지 잘 모르겠고 --;

사진은 올리는 것이 의미가 별로 없어보여서..ㅋㅋ

와이프는 지금 만삭사진 찍고, 담주 화요일에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베이비 샤워

당첨되서 놀러간다고 또 급 흥분모드 ㅋㅋㅋ


혼자 집에 있는게 심심 할까봐 걱정되었는데..

혼자 잘 노네요 ㅎㅎㅎ

담주부터는 아내와 같이 라마즈 호흡법과 마사지 수업 받으러 같이 4주동안

강의 다니기로 했습니다. 이제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