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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여름이 28주차!

드디어 와이프의 임신도 후반기로 들어가고 있다.

토요일에 4주만에 여름이를 만나러 병원으로 갔다.

가서 임신당뇨성 검사를 하기 위해 설탕물 같은 것을 먹고 1시간정도

기다렸다 피를 뽑았고, 기다리면서 의사샘께 진찰을 받았다.

초음파를 했는데

애기가 조금 내려온 것 같다고 하셨는데

그래도 괜찮은 위치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들은 후 유독 와이푸 조심시키는 중..^^

그리고 이제 여름이가 부쩍 커버려서 초음파로 한 화면에 다 나오지 않는다.

ㅋㅋ 아빠인 내가 봐도 잘 못 알아보겠다. 일단 몸무게나 이런건 정상으로 보인다고 하셨고

다리 허벅지 길이를 재봤는데

1주빨랐다 >.< 울 여름이는 롱다리? ㅎㅎ

정말 하루종일 쉬지 않고 움직이는 여름이

태동이 많은 것은 활발하다는 것이고

그렇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너무 안 움직이다 싶으면

병원에 와봐야 한다고 하셨다.

울 여름이 오늘도 기지개를 펴는지 뭘 하고 노는건지

엄마배 양쪽을 막 밀어내면서 놀았다. ㅋㅋ

돌아오면서 마트에서 장을 보고 책방에 들러서 육아에 관련된 책을 한권 샀다.

그것을 사서 와이프와 함께 보고 있으니

이제 정말 여름이가 태어날 날이 다가온다는 것이 실감이 나기 시작했다.

다음주에는 이런저런 신생아 용품들을 사기 위해서 한번 나들이를 다녀 올 예정..

지금까지 잘 커줬으니

남은 기간도 와이푸와 울 여름이 아무 탈 없이 잘 자라고

건강했으면 좋겠다.

이제는 2주에 한번씩 여름이를 보러간다.

자주봐서 좋긴 한데 그만큼 조심해야 할 시기가 되었다는 뜻이기도 하기에

앞으로 더 와이프에게 신경을 많이 써줘야 할 것 같다.

여름아 2주후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