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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eju 2012 (Summer Vacation)

[제주 2012] 제주도 여름 휴가 - 4 -

드디어 제주도에서의 4일째..

이날은 원래 비가 온다고 해서 돌아다니는 일정은 3일까지 모두 소화하고

호텔에만 콕 박혀있거나.. 가까운 곳만 다니기로 했던 날이었는데.....

비는 안오고 날씨도 무척 좋았다. -.-;


뭐.. 그래도 전날까지 워낙 열심히 돌아댕겨서.. (휴가가서 운전 400km라니!!)

별 아쉬움은 없었고... 아무튼 이날은 느긋하게 아침을 즐기고 중문에 있는 천제연폭포 구경 및 퍼시픽랜드에서

돌고래쇼를 꼬맹이에게 보여주고... 오후에는 호텔의 키즈월드라는 놀이터에 꼬맹이를 풀어놓기로 아침에 급 결정했다 -_-;


퍼시픽랜드는.. 겉에서 보면 참 허접한 건물인데..

안으로 들어가도 마찬가지인 것이 함정. 쇼는 재미있었다. ㅋㅋ


- 원숭이, 바다사자, 돌고래 순서대로 쇼를 하는데, 바다사자 쇼 시작전에 관람객들 중 무작위로 (진행자가 손 들라고해서 뽑는다) 선정해서 저렇게 

바다사자랑 사진을 찍게 해준다. 2가족을 선정하는데 먼저 선정되었던 한 가족의 아이가 무섭다고 안한다고 해서 다시 뽑기로 했다. 이때 아빠의 지랄발광으로

선정된 우리 가족 *-_-* 우리도 꼬맹이가 무섭다고 울어서 못 찍으면 어쩌지.. 하고 고민을 잠시했으나.. 위 사진에서 보듯이 꼬맹이는 진심 좋아했다. ㅋㅋ 손을 안 놔서 바다사자가 발을 먼저 뺐다. ㅋ



- 이건 아침먹을 때 찍은 호텔전경. 참 이쁘다. 앞에 보이는 풍차를 꼬맹이가 무척 좋아했다.



- 아침을 먹고 천제연폭포 구경을 갔다. 호텔 바로 옆에 있다. 도보로 한.. 15분?



- 무슨 다리를 하나 크게 만들어 놓았는데 거기 올라가서 보니 폭포가 저렇게 멀고 작게 보였다 -_-;

예전 같았으면 저기까지 걸어가보겠으나 꼬맹+임신 콤보인 우리 가족은 그냥 이렇게 보는 것으로 대만족하고 포기. ㅋ



- 이게 ..... 그 다리인데.. 이름을 까먹음 -_- 암튼 아치형 다리인데... 굉장히 급경사다 ㅋ




- 꼬맹이가 신났다. 그래서 엄마랑 아빠도 신났다. ㅎㅎ



- 다리의 모습.



- 여기서 퍼시픽랜드. 팝콘을 하나 사서 들어갔다. 



- 돌고래 쇼~~~ 꼬맹이는 예전보다는 확실히 관심을 갖는 듯 했다. 



- 이날 점심은.. 원래 첫째날 갔던 덤장에 가려했으나... 관광버스가 무려 3대 넘게 서 있고... 주차하는 와중에 관광버스가 2대 더 들어오는 상황을 보고...

"여기서 밥 먹으면 저녁때 나오겠다." 싶어서... 그냥 포기하고 호텔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식당에 가서 갈치구이와 해물탕을 먹었다. 조용하고.. 서비스 좋고..

느긋하고... 이런게 역시 좋아 ㅋ



- 점심먹고 꼬맹이 풀어놓기로 한 키즈월드. 들어가니 아무도 없다 -_-; 하긴 .... 날도 좋은데 굳이 여기서 시간을 보낼 가족도 없겠다 싶었다. 아무튼.. 꼬맹이는

이곳을 혼자 독차지하고 놀았다.. ㅋㅋ

물론 나중에 시간이 좀 지나니 몇몇 아이들이 오기는 했다. 그중 외국 남자 꼬맹이한테 이런저런 훈계를 하면서 노는 우리 꼬맹이.


- 우리 꼬맹이는 바다거북이 모형만 있으면 저렇게 등딱지에 엎어진다. ㅋㅋ 그리고는 대부분 저렇게 미끄러진다. ㅋㅋㅋ




- 초코우유로 겨우 꼬셔서... 키즈월드에서 데리고 나왔다. 초콜렛 박물관에 가는 길.



- 롯데호텔에서 정문말고 다른쪽으로 출입문이 하나 더 있는데 거기에 이렇게 트릭아트 뮤지엄처럼 그림이 그려져있다. 위 그림을 보고 꼬맹이는 또 올라간다고 뛰어가서 올라가려다가 저렇게 좌절했다. ㅋㅋ



- 날개 그림을 보더니 자기도 저기서 사진을 찍겠다고... 가서 서더니.. 사진을 찍어달란다. ㅎㅎ 남들이 저기서 사진 찍는 것을 몇번 보더니..

따라한다.



- 초콜렛 박물관 전시품 중 하나. M&M에서 협찬을 참 많이 한듯 -_-ㅋ



- 초콜렛 박물관안에 체험프로그램이 하나있다. 초콜렛만들기인데... 그냥 녹여서 틀에 부어서 만드는 과정이다. 꼬맹이가 참 좋아했다.




- 화이트와 일반 초코 두개를 녹여서 만든다.




- 만든 초콜렛을 담을 통을 들고 초콜렛이 굳는 동안 이것저것 구경하는 우리 꼬맹이.



- 초콜렛 체험 동영상



이렇게 4일째 날이 지나갔다. 항상 그렇듯이... 마지막 밤을 지내는 날은..

살짝 우울함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이제 가야한다니...."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