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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Jeju 2012 (Summer Vacation)

[제주 2012] 제주도 여름 휴가 - 1 -

제주도 여름휴가 1일차.

제주도에 처음 가보는 아빠는 몇번 가본 와이프와는 달리

매우 설레였고, 꼬맹이는 그저 붕붕차타고 비행기타고 놀러간다는 말에 신났었다.


출발 당일 아침부터 장애아닌 장애가 발생해서 

그거 뒷치닥거리 하다가 비행기 놓칠뻔한 것이 좀 일이라면 일이었고

전반적으로 무난하게~~


국내 여행이라 "없으면 사지 뭐" 이 마인드 + "그래도 롯데 호텔인데 달라면 주겠지" 마인드가 합쳐진

정말 편안한 준비 -.-


그래도 여행준비물 리스트를 가지고 있는 와이푸덕분에 부족함없이 다 챙겨 갈 수 있었다.


김포공항에서 출발~!



- 1시간도 채 안되는 비행시간을 거쳐 도착한 제주 롯데 호텔. 우리가 4박 5일 동안 묵을 방. 여행을 가서 가장 기분 좋은 순간이 .. 길던 짧던 여정을 끝내고 숙소로 들어와 첫 방문을 열때가 아닐까 싶다. 가장 팔자 좋은 호비가 누워있는 모습이 보인다. ㅋㅋ



- 짐을 내려놓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시간이 어정쩡한테 멀리가긴 좀 그렇고 해서.. 주변에 "덤장" 이라는 맛있는 곳이 있다하여.. 그쪽으로 가는 중. 호텔 로비를 꼬맹이는 5일 내내 저렇게 뛰어다녔다 -_-


- 그래도 사진찍자고 하면 저렇게 포즈를 취해주는 매너 ㅋㅋ


- 덤장에 도착! "갈치조림" 이랑 "생선구이"를 시켜서 구이는 꼬맹이 주고, 조림은 우리 먹자.. 라고 생각해서 들어왔는데 그것이 다 모인 세트 메뉴가 있었다.

긴 생각 할 것 없이 고고씽. 사진은 제주도 음식이라는 "돔베고기"란다. 보쌈같이 생겼고... 솔직히 맛도 보쌈이었다 -.-ㅋ


- 작은 생선을 통채로 튀긴 음식이 나왔는데 꼬맹이가 의외로 가시를 발라내며 먹어서 깜놀 -_-;


- 갈치는 아니지만 맛깔나게 구워진 고등어와 갈치 조림. 맛있었다. 정말 맛있다~ 미역국도 같이 나왔는데 이 미역국도 괜찮았다.


- 조림이 연기를 풀풀 내뿜으며 들어오자 "뜨거워~~"라고 소리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쳐다보고 있는 꼬맹양.



- 밥을 다 먹고나면 언제나 저렇게 즐겁다. ㅋㅋ



- 와이푸의 로망. 벨로스터를 렌트했었다. 젠쿱을 시도했으나 뒷문이 아예 없어서 포기하고.. 꿩대신 닭으로 벨로스터. 카시트 올려놓고 태우니 뭐 애기 태우기도 무리없고 왼쪽문이 아예 없는 것이 오히려 더 안심. -_- 다만, 렌트카임을 감안해도 승차감은 참... ㅋㅋ



- 밥 먹고 호텔에 차를 두러 들어왔다가 잠시 산책. 


- 정말 씩씩하게 잘 걸어다닌다. 이번 여행에 유모차도 안 가져갔는데 꼬맹이 참 잘 걸었다.



- 여행 자체도 좋지만.. 남편으로써... 아빠로써... 이 둘이 즐거운게 가장 즐겁다. (하지만 사진엔 3명 ㅋㅋ)



- 꼬맹이는 이쁜것엔 관심이 없다 -_-


- 꼬맹이 작품. 꼬맹이의 눈높이. 이번 여행에서 꼬맹이가 카메라 욕심을 대단히 많이 부렸다. 꼭 자기가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고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댄다.

그렇게 찍힌 사진들을 보며 와이프가 "인물사진은 모르겠는데, 풍경은 자기가 찍은거랑 얘가 찍은거랑 잘 구별이 안돼" 라고 한다. ㅋㅋ 보니... 또 그런 사진이 몇개 있다. 


- 꼬맹이 작품 ㅋㅋ


- 꼬맹이 작품. 울 꼬맹이의 눈높이는 이렇다.



- 롯데호텔 바로옆에 "테디베어 박물관"이 있다. 관심 없을 것 같았지만... 시간도 아깝도 근처이고 해서 산책할겸 다녀왔는데 의외로 꼬맹이가 지대한 관심을 표명한다. 서울 오는 날 까지 이날 본 곰돌이 이야기를 한다. ㅎㅎ



- 생각하는 곰돌이. 미간에 주름보소.


- 정말 정말 다 좋아했다. 



- 전국 공통 아빠랑 사진찍는 포즈.



- 꼬맹이는 여기서 팬더 인형을 GET! 테디베어 박물관에서 왜 팬더를 --;;;



- 첫날.. 날씨가 이렇게나 좋았다.



- 박물관밖에 이런 정원이 있다. 오래되어서 빛도 바래고, 허름해보이지만 뭐 그냥 돌아다니며 보기엔 괜찮다. 근데 한번 보수는 해야 할 듯. ㅎㅎ



- 이제 브이는 자연스럽다!!



- 손에 지갑을 들고 포즈도 취하고...



- 카메라도 잘 쳐다보는 우리 꼬맹이



- 다시 호텔로 가는길에 굳이 저 손을 잡고 사진을 찍어달라고 우겨서.. 결국 저렇게.ㅋ



- 방에서 바라본 호텔의 야경.


- 밤에 무슨 화산불꽃쇼를 하는데.... 그거 보고있는 중이다. ㅎㅎ


이렇게 1일차의 밤이 지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