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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Saipan 2011 (Summer Vacation)

2011 사이판. 여름휴가 - 1 -

와이프 출산 후 3년만에 가는
첫 해외 여행.
결혼하고 해마다 해외 여행 한번씩 가자고 약속하고
매달 적금도 들었었지만 서현이가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한번도 여행을 가지 못 하다 이번에 싸이판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여러 조건들이 있었는데

1. 휴양지일것
2. 직항이어야하고, 4시간 정도 이내 거리
3. 한국인 스탭이 있으면 좋을 듯..

전부 서현이가 있어서 생기는 제약들. 해가 지나면서 이런 제약들이 하나둘 사라지겠지..ㅋㅋ

등등이었는데 싸이판의 월드리조트로 낙점하고
예약을 진행하였다.

우리 3살 꼬맹이와의 첫 해외여행

거기다가 싸이판의 특성상 밤9시에 비행기를 타고 새벽에 도착..
그리고 돌아올때도 새벽 2시에 비행기를 타고 새벽 6시에 도착하는
새벽 비행. 이 일정을 꼬맹이가 잘 버텨줄지도 걱정.

이런저런 걱정을 뒤로하고
우리 쿨한 와이프는 아무런 미련과 걱정 없이 예약을 쭉쭉 진행.

드디어 출발이다~

 



- 공항 이민수속을 마치기까지 참 서현이에게는 긴~~~ 시간. 자기가 가지고 있는 물건을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왜 받아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자기거 뺏어가니까
기분나빠서 울고. 검색대를 아주 지 혼자 난장판을 만들어 놓더니 안으로 들어와서는 카트타고 좋다고 노는 중 -_-

- 서현이의 첫 면세품 구입. 엄마 아빠 다 끼고 있으니 자기도 끼고서는 좋아한다.

- 버버리 광고판 앞으로 뛰어가더니 .. 

- 공항 내부에 있는 어린이 놀이터. 엄마는 뭐가 그리 좋을까? ㅎㅎ

- 엄마와 딸. 노을질 무렵이라 하늘도 이뻤다.

- 게이트로 가는 중. 스타벅스 된장질. 이후 비행 이륙시간이 30분 지연되었음 -_- 안 그래도 밤 비행기인디....

- "나 비행기 탔어요. 첫 비행기 탑승. 인증샷. 나갈 때 급하기 찍음 -_-"

- 도착하여 잠깐 자고 일어나니 오전 11시. 일어나자마자 창문을 열어 밖을보니 날씨는 cloudy~~ rain ㅠㅠ 비는 오락가락. 그래도 기본적으로 기온이 좀
높으니 안 나갈 수 없지.

- 고고씽!
"아가씨! 시간 좀 있어? 나 디보 S-CLASS 보행기 튜브인데."
산발머리한 우리 꼬맹이 ㅋㅋ

- 늦은 점심 중. 엄마는 뭔가 보고 놀란 것 같고 꼬맹이는 뭔가 잘 안 떠져서 짜증 폭발 일보직전인듯 -_-

- 생각보다 안 더워서 걱정했는데 물 놀이 의외로 아주 좋아하는 우리 꼬맹이.

- 가운데 엄마 있음

- 제법 물장구도 친다. 꼬맹이가 제일 좋아하는 유스풀.

- 햇빛이 없었기에 오후 물놀이는 접고 갤러리아 나들이. 따님은 업어달라고... 하긴 밤 비행기 타고와서 오전에 잠깐 자고 물놀이하고 돌아다니려면
힘들기도 하겠다.

- 갤러리아의 바깥 전경

- 갤러리아 앞에 있는 죠텐마트인데.. 월드리조트 바로 앞에 더 크고 좋은 죠텐마트가 있었다 -_-
뭐할라고 여기까지가서 장봐서 온거니..아오... 여행을 인터넷에서 글로 배웠더니 이렇다. 갑자기 생각난다. 망할 마이크로비치.

- Drink 'Til He(She)'s CUTE. 재미있어서 2잔 사왔음 ㅋㅋ

- 저녁은 한식당. 비빔밥을 먹었는데.. ... 완전 맛 없음. 아오..... 갈비+냉면이 제일 괜찮아 보였음

- 월드 리조트 앞 해변가. 저 멀리 보이는 불빛은 배. 군함이라고 하는데.. 그냥 저렇게 보니 오징어잡이 배 같다.

- 정문

- 하루의 고된 일과를 마치고 그대로 넉다운 우리 꼬맹이. :)

이렇게 첫날이 저물어간다. 

- 공항에서 아빠 잡이 놀이 하는 딸래미 -_- 힘들어 죽는 줄 알았는데 계속 아빠 뛰라고 밀어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