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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서현이 생후 280일. 새로운 개인기.


퇴근하고 와이프와 함께 드라마를 본 후
와이프가 보여준 서현이의 새로운 개인기 사진. ㅋㅋ

환장한다. ㅎㅎㅎ

엊그제 할아버지, 할머니 오셨을 때 까치발 든다고 좋아라 했었는데
이제 자기가 가지고 싶은 것을 위해
쇼파를 타고 넘는다 ㅋㅋㅋ

- 이렇게 올라가서...

- 이렇게 잡은 후

- 이렇게 바람과 같이 내려옵니다 ㅋㅋㅋㅋ


- 혹시나 해서 엄마가 옷 입히고 다시 시켜봤습니다. 역시 올라갑니다 ㅋㅋㅋ


- 로션을 위한 저 집념!!! 가끔은 시크하고 쿨 하게 집어 내던지지만, 어떨때는 집념서현.


- 결국 다 바닥으로 집어 내리고 득템하신 딸래미.


아이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고
많은 것을 느끼고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다.

정말 힘들기도 하지만..
정말 행복하기도 하다.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아빠가 신경써야 하는 것도 하나하나 늘어가고
엄마가 신경써야 하는 것은 2배 3배 늘어간다.

그러나.. 아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엄마 아빠의 기쁨은 10배, 20배 커지는 것 같다.

서현이는 정말..
우리 부부에게 내려진 축복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