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딸래미가 있어서 다른 곳에 가지는 못 하고
우리가 반찬 재료를 가끔 시켜먹는 매직테이블을 통해서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을 주문했다.
주문 할 때는
서현이는 가만히 혼자서 잘 놀아주고 (여기서부터 에러 -_-)
음식을 미리미리 착착 준비해서 와이프랑 둘이 오붓하게 앉아서
코스 요리를 먹듯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엉망 -_-;
그릇은 모자르고
서현이는 잘 자다가 스파게티를 딱 먹을라는 순간 깨어나고!!!
쌓여가는 설거지와 비닐들 ㅋㅋ
그래도 스프,샐러드,스파게티,스테이크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밖에서 먹으려면 정말 1인당 7만원짜리 코스 요리..
서현이가 커서 같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뭐 무리이고..
양이 좀 많아서
남는게 많았는데 그것만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해먹었다.
뭔가 크리스마스때 멍때리지 않고
와이프랑 둘이 이벤트를 가졌다는 것이 중요하징.
이렇게 올해 크리스마스도 지나가는구나~
다 만들고 나니
집에서 아웃붹 냄새가 난다. ㅋㅋ
생후 169일 딸래미는
저 스파게티를 담는 순간 잠에서 깨어나 밥 달라고 찡찡찡.
내가 결국 나 한숟가락 먹고
와이푸 떠먹여주고를 반복 -_-ㅋ
케이크와 커피는 내일 먹어야지 *-_-*
169일 서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