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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일상

2009년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 음식.


올해의 크리스마스는 딸래미가 있어서 다른 곳에 가지는 못 하고
우리가 반찬 재료를 가끔 시켜먹는 매직테이블을 통해서
크리스마스 파티 음식을 주문했다.

주문 할 때는
서현이는 가만히 혼자서 잘 놀아주고 (여기서부터 에러 -_-)
음식을 미리미리 착착 준비해서 와이프랑 둘이 오붓하게 앉아서
코스 요리를 먹듯이 먹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엉망 -_-;

그릇은 모자르고
서현이는 잘 자다가 스파게티를 딱 먹을라는 순간 깨어나고!!!
쌓여가는 설거지와 비닐들 ㅋㅋ

그래도 스프,샐러드,스파게티,스테이크를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밖에서 먹으려면 정말 1인당 7만원짜리 코스 요리..

서현이가 커서 같이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뭐 무리이고..

양이 좀 많아서
남는게 많았는데 그것만 빼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해먹었다.

뭔가 크리스마스때 멍때리지 않고
와이프랑 둘이 이벤트를 가졌다는 것이 중요하징.

이렇게 올해 크리스마스도 지나가는구나~

- 콘스푸를 만들기 위해 버터를 넣고 양파도 볶고

- 스테이크를 만들기 전에 "한우 안심"을 양념에 재워놓았다.

- 닭가슴살 샐러드에 들어갈 닭가슴살도 노릇노릇하게 굽고

- 스파게티도 만든다.

- 야채와 과일을 넣은 샐러드 그릇에 잘 구운 닭가슴살을 잘라서 올려놓구..


- 스테이크에 들어갈 버섯을 볶아서 양념장에 졸여주고

- 사이드에 올라 갈 야채들도 같이 볶아 준다.

- 완성되어가는 스파게티 오호호홋 >.< 주방의 열기가 느껴진다!

- 쨔잔!!! 까르보나라 스파게뤼~~~~ 느끼느끼~

- 샐러드도 완성

- 한우! 안심! 스테이크!! 이거 정말 맛있다는...


다 만들고 나니
집에서 아웃붹 냄새가 난다. ㅋㅋ

생후 169일 딸래미는
저 스파게티를 담는 순간 잠에서 깨어나 밥 달라고 찡찡찡.
내가 결국 나 한숟가락 먹고
와이푸 떠먹여주고를 반복 -_-ㅋ

케이크와 커피는 내일 먹어야지 *-_-*

- 자기들끼리만 먹고!!

- 난 이거나 씹고 놀아야징.

169일 서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