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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울 이쁜 서현이 딸랑이랑 놀기


오늘 서현이 심장 검사 때문에 연차를 내고
아주대 대학병원에 다녀왔다.

신생아때부터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고 그랬었는데
80일이 넘어도 그 소리가 없어지지 않아서 초음파를 한번 받아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해서
2주전에 예약을 하고 오늘 다녀왔다...

초음파를 하려면 아기가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수면제를 먹여야 한다고 해서 약을 타왔는데 주사로 한 가득이라..
정말 이걸 먹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시간이 많았으면 그냥 젖먹여서 재운다음에
초음파를 했을텐데...
시간이 진료시간이 다 끝나갈 무렵이라..
오늘 검사 받고 다음에 또 서현이가 여기까지 오려면
그게 더 힘들 것 같아서.. 약을 조금 먹인 다음에
초음파 검사를 받았다.

심장에 구멍이 있긴한데
엄마 배속에서부터 있던 구멍이 아직 안 닫힌거고
크기가 작아서 의학적으로 그냥 닫히는 크기라고
해서 너무너무 다행이었다..

아.. 자식이 아프다는거 정말..
힘들다. ㅎㅎ

오늘 수면제 먹고 힘들게 검사 받고 와서
아빠랑 딸랑이 놀이 하는 서현이 모습~~


딸랑이를 따라서 눈이 슬슬슬슬 움직이는 것도 너무 귀여운데
한번 갔다 올때마다 웃으면서 파닥파닥 하는것이 너무 이쁘다.

이렇게 이쁜 우리 서현아.. 아프지말고 잘 커다오 :)

엄마 아빠가 격하게 사랑한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