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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서현이 소심한 옹알이.

오늘 와이푸 놀러 갔다오라고 당당하게 얘기한 이후
젖병을 안 무는 서현이였길래 내심 걱정이 많이 되었지만
서현이 출산하고 여태까지 수연이 결혼식을 빼면
제대로 외출조차 하지 못 한 와이푸였기에 서현이는 내가 어떻게든 한다고
얘기하고 외출을 보냈다.

와이푸가 나가있던 시간은 고작 5시간이었지만
2-3시간 간격으로 엄마 젖을 찾는 서현이였기에
최대한 울지 않게 하려고 안고만 있다가 결국 그 시간이 왔다.

서현이 배고픈시간.

칭얼거림과는 격이 다른 울음소리

분유를 타서 줘봤지만
예상했던대로 먹지 않았다.

온갖 방법으로 달래주고
떠먹여주고 하니 결국은 분유를 빨기 시작했다.

그렇게 분유를 먹고
땀 뻘뻘 흘리는 아빠에게 서현이가 보여준 선물

소심한 옹알이 ㅋㅋ




분유 먹여놓고 혼자서 안고 찍느라 얼굴이 제대로 안 나오는대
한참 혼자 옹알옹알 거리다가 막상 카메라 들이대니
또 제대로 안한다. 그래도 좀 찍히긴 했다.

ㅎㅎ

그래도 분유도 먹어주고
이쁘게 놀아준 우리 서현이

천사 효녀 서현이 :)

덕분에 아빠도 기분이 좋고
엄마도 기분 전환 잘 하고 왔단다~


PS. 막판에 갑자기 울어서 급하게 때려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