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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서현이 생후 47일 아침.

새벽 6시 50분쯤...
서현이가 계속 끙끙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_-

애가 왜 이렇게 끙끙댈까 해서
일어나서 쳐다보니..

특기인 등밀이로 침대 아래쪽으로 주욱 내려와있고.. -_-
덕분에 속싸개는 말려서 입 부분을 가리고 있었고.. -_-;;;;;
오줌은 한 바가지를 싸서 기저귀는 축축해 있었는데.. -_-;;;;;;;
그 와중에 용쓴다고 끙끙거리면서 소리를 내는 중이었다.. -_-;;;;;;;;;;;

혼자 고군분투하는 서현이의 모습에
눈물이 왈칵 쏟아질뻔했다. ㅠㅠ

"서현아.. 오줌을 쌌으면 울던가... ㅠㅠ"


잽싸게 기저귀 갈아주고
밑에 깔아놓은 수건 다시 정리해주고
안아서 제자리에 내려놓은 후 속싸개를 다시 싸주었다.

그리고나서
가슴을 토닥토닥 해주고 있으니
눈 감고 자면서 헤~~~ 웃는다. 요놈.. ㅋㅋㅋ

그 모습이 또 어찌나 귀여운지. >.<

아무튼 오늘로써 서현이는 47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