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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대항해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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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봐도 흥미가 가는 책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게임 "대항해시대"와는 크게 관련이 없는 책이다.
물론 그 시대상을 기술했다는 것은.. 관련이 있지만, 어찌되었든 게임에 관련된 책은 아니다.
주경철 교수님께서 저술하신 이 책은
실제 대항해시대라고 불리우던 해상 팽창 시대의 시대상을
유럽을 중심으로 기술하고 있는 현대의 역사 관점을 뒤집이서
여러가지 사건과 실제 있었던 예를 들어서
바라보고 있다.

책이 상당히 두껍지만
재미가 있어서 술술 잘 읽혀 내려가고, 두꺼움에 비해 책의 무게가 대단히
가볍기 때문에.. 출퇴근 길에 읽을 수도 있다.
(물론 책 읽는 모습을 보는 사람은 좀 부담스러울지도...)

책을 읽어보면
게임이나.. 또는 보물섬, 캐리비안의 해적과 같이 해상에서의 생활
그리고 그 시대의 시대상등이 우리가 영화에서 보고
또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처럼 낭만적이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역시 다른 문명과 문명의 충돌은
거의 대부분 폭력을 가져오게 되고
그런 과정들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처럼 미화 될 수 없는 것이다.

나는 워낙에 대항해시대 게임 자체도 너무 재미있게 했었기 때문에
이 책의 내용이 더욱 재미있게 다가왔다.

선상생활, 문화, 시대, 교역, 종교, 군사등 굉장히 폭 넓은 분야에 대해서
이 책은 기술하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읽기 쉽고 재미있게 쓰여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