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출퇴근길에
책을 많이 읽었었다. 그냥 소설부터 기술서적까지...
한동안 기술서적을 많이 읽으면서 머리가 좀 아파서
한타임 쉬고가려고 한달전 정도 부터는 미드 로스트를 보고있다.
시즌1부터....
아이팟터치에 인코딩해서 보고있는데
시즌2를 시작하게 되었던 어느날..
자막이 영어로 나온다 -_-;
"허걱... 뭥미"
하면서 전철안에서 이거라도 안 보면 정말 심심하고
대안도 없어서 그냥 보면서 출근했다. -_-
말이 꽤 빨라서 자막마저도 휙휙 지나가긴 했지만..
그냥 보기 시작했다.
몇십분이 지났을까 평소 한글자막을 보듯이 드라마를 보고 있다는 것을 느꼈고
몇십분동안 지나간 내용이 머리속에 다 남아있다는 것도 느꼈다.
오래전이지만 예전에 한번 봤던거라 그런가.. 하는 의문도 있었는데..
최근에 보고있는 시즌2는 예전에도 안 봤던 내용들이었다..
"오호... 이거 좀 신기하네" 라고 느끼면서
그냥 계속 영어자막으로 보기로했다. ㅋㅋ
원어로만 이해 할 수 있는 그 말의 미묘한 차이까지 알아들으면서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한동안 뜸하게 하고 있던 영어공부..
다시 한번 불태워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