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마트에 갔다가 득템한 기린 이치방 생맥주!
주변 사물은 일단 아웃 포커싱 되었다 치고 -_-
근처에 주류 백화점이나 뭐 이딴게 없어서 작년에 일본가서 먹어보고 나서
이걸 집에서 먹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작년 삿포로에서 타코야키와 함께 먹던 이 맥주가 일본에서 먹었던 맥주 중 제일 맛있었는데
오늘 아침..배고픈 배를 움켜쥐고 밥을 찾아 떠났던 이마트에서
이놈을 발견하고 냉큼 6병을 들고왔다.
마셔보니 작년 일본 여행이 생각났다..
최근에 너무 바빠서 포스팅도 제대로 못 하고
이웃분들 블로그에도 놀러가지 못 했었는데
주말에나마 이렇게 심신의 안정을 주는 좋은
오늘은 정말 한순간에 동이나버린 채소들과 부식을 사러 이마트에 갔다 오고
(여기서 2시간 정도를 소비하는 바람에 후배 결혼 참석도 못 하고 -_-;;;)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겆이 하고, 와이푸와 함께 멸치국물 만들어 놓고
파 썰어 놓고 해물탕을 끓여먹은 정말 바쁘지만
뜻깊은 하루였다 -_-b
주말답지 않게 겁내 바빴다..
내일은 좀 쉴까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