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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XBOX360

[소감] 스트리트 파이터4


어릴적.. 아마 중학교에 다니고 있을 90년대초..

오락실에 스트리트 파이터2 라는 게임이 나왔었다..

뭐 이미 그전에 나왔었는지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ㅋㅋ

아무튼 정말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고, 그 후에 3를 거쳐 이번에 4가 드디어 가정용 콘솔 게임으로

발매되었다.

최근 엔화의 고공 행진으로 일본으로 역수출되는 일도 발생하여 초판 발매 후

한동안 물량을 구할 수 없어서 게임 가격이 더블 가까이 올라가는 현상도 벌어졌다.

재판 발매시 기다리고 있다가 재빨리 구매!

드디어 어제 게임을 즐겨보았다.

<이후 사진 출처는 모두 루리웹 : http://ruliweb.nate.com/>

차세대 기종에 맞춰서 그래픽도 대폭 향상되었고, 게임에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이 정말 부드럽다.
몇가지 필살기를 작렬시킬때는 카메라가 굉장히 과감하게 움직이면서 사용 캐릭터를 한껏 가운데로 끌어당긴다.
연출이 정말 좋다.

- 통쾌함에 중점을 둔 연출인지 기술 하나하나, 화면 하나하나 사운드 하나하나가 정말 통쾌하다.
라이브 환경이 된다면, 아무때나 다른 유저가 온라인으로 대전을 걸어 올 수 있다는 사실도
무척 재미있다. 마치..옛날 오락실에서 잇는 것 처럼.. ㅋㅋ


- 과감한 카메라 워킹!
현재 패드로 즐기고 있는데 자꾸만 스틱이 사고싶어진다. -_-;

현재는 류로 엔딩 한번만 본 상태이지만..
사실 스트리트 파이터는 예전부터 단순한 기술들 외에도 그 타이밍이라던가 밸런스에 오묘한 멋이 숨어있는
게임이다.

4에서는 더더욱 세이빙 어택이라던가 카운터등등 다양한 기술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막고 치고 기술쓰는 그런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심리전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격투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만큼... 고수와 나같은 라이트 유저의 격차는 엄청나게 벌어지겠지만 -_-;;

아무튼.. 얼마전 구입한 스타오션4를 잠시 접어둘만큼 정말 시원스럽게
잘만들어진 게임이다.. (스타오션4는 하다보면 왠지 좀 답답....)

역시 캡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