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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맹이들 이야기

여름이 엄마. 뚝딱~ 뚝딱~

어제.. 14일에 저희가 다니는 병원에서

주최하는 산모교실에 다녀왔습니다. 산모교실 같은 것이 보통 평일날 해서

제가 같이 가는 것도 어렵고..더군다나 와이프도 회사에 다니기 때문에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병원에서 일부러 남편하고 같이 오라고 토요일 13시로 시간을 잡아서

알려주더라구요.

와이프가 초콜렛 대신 주는 선물이라고 절 데려갔습니다 ㅋㅋ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시더라구요..

남편분과 같이 오시는 분도 계시고 혼자 오시는 분도 계시고..

그런데 이런저런 기념품을 참 많이 줍니다.

모든 산모교실이 이런가??

젖병부터 해서 로션, 아이용 피죤, 펠트인형이라고 하나요? 뭐 그런 셋트도 들어있고

철분제도 있고.. 이것저것 정말 많이 챙겨주더군요..

산부인과 원장 샘이 오셔서 출산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를 해주는데

정말 사실적으로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출산에 대해 아는게 거의 없어서 막연한 불안감이 있었는데

오히려 듣고 나니 안개가 걷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이프는... 생각보다 더 아플거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인지

조금 불안해 하는거 같기도 하고....

그 진통의 과정이 아이가 골반을 통해 내려오는 과정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네요..--ㅋ

첫 사진부터 정말 쇼킹하고 리얼리티하게 강의를 시작하시더군요 ㅋ

아무튼... 그렇게 강의를 듣고

집에 와서 와이프가 기념품으로 받은 인형을 오늘 만들었습니다.

한... 1시간 30분? 2시간 정도 왔다갔다 하면서 찾아보고 꼬매고 하더니

뚝딱 만들어 버렸네요.

하니비 인지... 하나비인지... 벌 모양 딸랑이 인데요

흔들명 딸랑 거립니다 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십자수는 예전부터 곧 잘 했는데

입 모양 저렇게 이쁘고 큼직하게 잘 꼬매놓은거 보니까

너무 이쁘네요 ㅎㅎㅎ

여름이가 나오면 장난감중에서 제일 먼저 손에 들려주고 싶네요 ^^


산모교실만 찾아다니면서 저런 선물만 받아도 한밑천 챙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