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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낙서장

미네르바 체포.

어제 뉴스 속보로 미네르바가 체포되어 조사 받고 있다고 올라왔다.

이를 가지고 의견이 분분하다..

허위사실 유포..

조중동 찌라시들은 신나서 떠들고 있다. 그것도 열심히 핵심을 비켜나가면서..

"30세 백수" 라는 사실을 자꾸 강조하면서 국민이 놀아났다느니.. 그런 기사를 써대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그가 30세 백수라는 사실이 아니라

그가 했던 예측들이 많이 맞아 떨어졌고

그의 글을 읽고 그 내용에 공감 한 사람들이 매우 많았다는 사실이다.

(굳이 경제 예측이 아니더라도 .. 외국어나 금융쪽이랑 상관 없어도 경제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한다.

등등..)

그런데 조중동은 30세 백수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미네르바"라는 사람의 신뢰성을 떨어트리고

그가 했던 말들을 자꾸 부정하려 한다.

그리고 이게 위험한 것이 신문이나 방송은 일방성이기 때문에

(그나마 방송은 인터넷을 통해서 피드백을 줄 수 있지만..)

일단 보게 되면 그 내용에 대한 반박을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아고라가 문제가 많다고는 하지만 그곳은 그래도 서로 다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자신들의 의견의 타당성을

내세우며 토론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아무튼 그의 죄는 허위사실유포라고 하는데..

솔직히 허위 사실 유포..

인터넷에 글 올려서 몇십만명이 본 것보다

전국민 상대로 747, 3000 공약 내세우면서 구라를 친 청와대 또라이나 (이름 쓰기도 짜증난다)

국민을 위해서 일 한다고 구라 치고 있는 국개의원 놈들이

더 문제 되는거 아닌가??

9월위기설이라고 했다가 위기 온다고 했다가 지금 펀드사면 부자되고 주식해서 돈 벌기회라고 했다가 경기침체

우려된다고 하고

운하 안 한다고 했다가 한다고 했다가 국민뜻 따른다고 했다가 운하아니다 라고 했다가

결국 삽들었고

민영화 안한다고 했다가 한다고 했다가 숨어서 하다가 쥐도 새도 모르게 해버리고

공공요금 안 올린다고 했다가 올린다고 했다가 안 올린다고 했다가 올려버리고

미국산쇠고기 수입한다했다가 안한다고 했다가 결국 지뜻대로 해버리고

그냥 봐도 누가 더 나쁜놈이냐?

그래도 미네르바는 말 안 바꾸고 한결 같은 주장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