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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낙서장

간밤에 배가 아파 잠을 깨다.

거의 이런적이 없었는데

어제 잠이 들고 한 2시간 정도 후인 새벽 1시 30분정도에

눈이 떠졌다.

배가 살살살살 아픈 것이 뭔가 창자가 꼬이는 느낌-_-?

누워서 잠시 뒤척거리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화장실에 다녀오려고

침대에서 일어났는데

온 방안에 뭔가 안개가 낀듯한 느낌이었다.

 

이런느낌? -_-;

"이거 뭥미?"

하고서 당최 이게 뭔 일인지 생각을 잠시 해봤는데

난..

가습기를 틀었을 뿐이고!

귀찮아서 취침모드로 변경을 안 했을 뿐이고!

춥다고 문은 닫혀있고! 가습기에서는 터보모드로 뭔가를 뿜어내고 있을 뿐이고!

아악~~ 이거 뭐야~

잽싸게 문을 열어 환기(?)아닌 환기를 시키고

화장실에서 드래곤 라자를 탐닉 후 다시 자리에 누웠는데

배 아픈 것이 한동안 가시지 않았다. 배를 다 까놓고 자서 그랬나 -_-;

와이프 몸에 배를 붙여 따땃하게 하니까 아픈게 좀 나아지길래

그상태로 취침 돌입 -.-

아침에 일어나니까 가습기가 "물부족"을 외치고 있었다.

어제 물 꽤 많이 부어놨었는데 당최 얼마나 뿜어댄거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