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m Clancy의 최신작 EndWar.
음성으로 명령하는 RTS게임입니다.
Xbox 같은 경우 헤드셋을 이용하여 유닛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죠.
시대자체는 현대전에 가깝습니다.
보병, 탱크, 헬기, 수송기, 포병 등 몇가지 병과와 함께 미국,유럽연합,러시아 3개국으로 플레이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병과는 같지만 세력별로 조금씩 특화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은 유닛간 상성이 상당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수송장갑차와 헬기를 붙여놓으면 헬기는 정말 힘 한번 못 써보고 모조리 박살납니다.
붙었다 싶으면, Unit 1 - Retreat 명령을 재빨리 내려주어 도망가게 해줘야 합니다.
각 스테이지에 보충되는 유닛수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많이 유닛을 잃게된다면
유닛이 더 이상 보충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이 게임의 가장 특이할만한 부분으로 음성 명령으로 가보면..
Who - What - Where 의 형식으로 이루어집니다.
즉, Unit - 1 (Who) - Attack (What) - Hostile 1 (Where) 이렇게 명령을 내리면 Unit 1은
Hostile 1에 공격을 가하게 되는겁니다.
전체적인 지도는 나오지만, 시야가 다소 답답합니다. 즉 스크나 워크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점이라기 보다는
유닛의 관점에서 전장을 관찰하게 됩니다.
(물론 지도에 들어가서 지휘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멀찌감치 빨강점이 보이면 일단 포병으로 포격을 가하고
적당히 HP가 떨어진 유닛에 결정타를 날리는 기본적인 전술도 가능하게 되는거죠..
마치 정말 야전 사령관이 된듯한 느낌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패드로도 동작들을 그다지 어렵지 않게
조작 할 수 있습니다.
발음은 물론 영어입니다. 그런데, 발음도 발음이지만 액센트가 꽤 중요해서
아마 좌절하게 되는 단어들도 있을겁니다.
저 같은 경우는 Air Strike를 정말 못 알아듣더군요 -_-;
그리고 재빨리 명령을 내려서
Unit 1 Secure Foxtrot 명령을 내리고 다른데 신경썼는데
Unit 1이 Delta에 가서 점령 하려고 삽질하고 있는 것을 알때는
정말 난감하죠..;;;;
시나리오모드에서는 전투에서 승리할때마다 CP를 모아서 유닛의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고
각 나라별로 지휘관이 여럿이있는데 지휘관마다 특색과 지원가능한 유닛이 조금씩 다른점도 재미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포병을 사용하는 것을 좋아해서 ... ^^
루리웹에서 제작한 스샷과 동영상을 첨부하면서 간단히 마쳐보겠습니다.
색다른 RTS를 한번 느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