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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일상

조깅의 힘. 주식의 힘. 묻어두기의 힘.

1. 조깅의 힘.

한달전부터 새벽에 성대에서 조깅을 한다.

지금은 트랙 15바퀴. 약 6km정도를 40분정도에 걸쳐서 달린다.

원래 회사 앞에서 헬스를 했지만, 주말에도 조깅을 하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운동하는 시간은 더

늘어났다. 웨이트를 하지 못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어차피 와이푸가 갑빠키우는거는 반대하고 있기 때문에 -_-

그렇게 한달정도 하고..

아침은 두부하나 먹고 점심 저녁은 먹던대로 먹고..

술은 일주일에 1-2번 정도로 줄였다.

결혼 후 다시 슬슬 살이 올라오던 찰나에 그렇게 한달하니 다시 4kg이 빠졌다.

예전에 한창 운동해서 몸무게 줄었을때와 같은 무게...;;;

러닝머신에서 깔짝깔짝 거리는거와는 운동량 자체가 다른거 같다.

새벽 아침 바람이 생각하는거 만큼 상쾌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트랙에 나가면 꽤 많은 "어르신"들이 걷고 있고

그냥 준비운동하고 달리기 시작하면, 꽤 재미있다. 분명한건 러닝 머신보다는 10배 재미있고, 더 많이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다 10km 마라톤에도 나가는거 아닌가 ㅋ


2. 주식의 힘. 묻어두기의 힘.

예전에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구입해두신 주식이 몇주 있으시다고 하셨다.

배당금 나왔다고 계속 우편물은 날아오는데 아버지께서 바쁘셔서 도저히 못 챙기겠다고 내가 다시 통장

만들어서 직접 관리하라 하셔서 어제 예비군 훈련 받는 김에 증권사에 가서 통장을 새로 만들고

주식을 다 옮겼다.

몇년도에 구입하신지는 모르겠는데.. 9개 종목정도가 구입되어 있었다.

수익률이.. 600%가 넘는다..;;;;

요즘 같은 막장 하락장에... 특히 대박인게 국민은행인데... 5천원 주고 사셨던 주식이 지금 10배 이상 뛰어서

엄청난 이익을 내고 있었다.

주식의 힘이라는 것이 저금으로는 절대 이루지 못 할 수익을 낼 수 있는 재테크임에는 분명한 것 같고

묻어두기의 힘이라는 것이 우량주 묻어두면... 장사 없다는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배당금도 몇년 쌓이니까 100만원이 넘는다.

"주말에 아버지 저녁 사드려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