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Photo/Japan 2008 (Hokkaido)

[JAPAN 2008] 홋카이도. 삿포로에서의 둘째날. 구 북해도 청사

- 오오도리 공원에 살짝 실망해 주면서 (여의도 공원 같았다) ..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는 구 북해도 청사를 찾아갔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구청사의 모습이 궁금했다. 그냥 지도하나 달랑 들고 도심을 휘젓고 다녔는데 쉽게 찾을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일본에는 까마귀가 엄청 많다. 크기도 상당히 크다. 비둘기하고 까마귀하고 거의 비슷한 숫자인듯하다. 와이프는 새 종류를 모두 싫어한다. -_-; 부리로 눈알을 뽑아 먹으면 어쩌냐고 걱정하면서....;;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드디어 나타난 구 북해도 청사. 이 때즈음 날이 완전히 개어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었기 때문에 온도도 꽤 높았고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었다. 게다가 이 붉은 벽돌의 건물과 푸른 하늘의 조화라니.. 우리는 정말 복 받은 여행자였다. ㅋㅋ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북해도 청사 앞에서... 이때는 아직 와이프의 모델 본능이 깨어나지 않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슬슬 깨어 나나염? ㅋㅋ 내가 제일 좋아하는 와이프의 곰티.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일본의 관관명소에는 어디가나 저렇게 기념 스탬프가 있는듯했다. 비어있는 종이가 없어서 가지고 있던 가이드북에 급한대로 기념 스탬프를! 와이프는 이런걸 무척 좋아한다. ㅎ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내부에는 박물관처럼 꾸며져있다. 제일 눈에 번쩍 뜨인것은 바로!!! 이 사케 전시장. 어흐흑. 이거 너무 죠아~~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대한민국 행정자치부가 기증해 주었다는 하회탈. 이거말고도 청자 같은거 하고 몇가지 한국에서 기증해 준 물품들도 같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구 북해도 청사를 나와서 시계탑을 보러 가는 길에 만난 마차. -_- 진짜 깜짝 놀랐다. 오스트리아에서 본 마차와 같은 포스는 없었지만 일단 말이 굉장히 컸고!!!! 무엇보다도 똥 받침이 없었다. -_-; 쟤들은 걸어다니면서 똥 안싸나????


삿포로 도심은 사실 외국이라는 생각을 머리속에 안 넣고 댕기면 그닥 볼 것이 많지 않았던것 같다. 정말 간판 빼면 한국의 명동 같았다. 그래서 이후 일정인 오타루가 더욱 기대되었다. 시계탑에서 살짝 사진을 한번 찍어주고..
시계탑에는 사진을 찍어주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일어롤 잠깐 말을 하니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길래 한국에서 왔다고 대답을 해주었다. 그랬더니 무척 좋아하시면서 일어를 하길래 궁금해서 물어봤다고 하셨다...

일어가...참.. 3단락 넘어가면 갑자기 안 들리기 시작하는지라 -_-;;;;

그래도 현지에서 자꾸 듣다보니 포인트가 되는 단어는 들리기 시작했다.. 마치 토익 리스닝마냥 -_-ㅋ